망각의 시학, 기억의 시학
- 최초 등록일
- 2002.10.06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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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정일의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중에서 현대인의 물질만능주의와 관련되어 생각해보았습니다. 특히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메멘토등과 연관시켜 나는 누구인가? 현대인은 돼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에 관한 문제를 생각해보았습니다. 현대인의 물질만능주의, 물화 현상은 영화 트루먼쇼와 현대 광고에도 연관성이 있는데 영화와의 관련성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메일 주시면 보충자료를 드리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
게오르크 루카치의 물화 : 나는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니다.
오늘날 인간은 상품이 되어 있다. 그러나 상품이 되었으면서도 그는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기억한다. 물건이 된 인간, 상품이면서 인간임을 기억하는 상품- 이것이 루카치가 평생을 두고 추구한 현대적 변신의 주제이다. 이 주제가 현대문학의 상상력과 이론의 충동을 자극하게 되는 것은 그 속에 분열, 인지, 극복이라는 세 가지 갈등의 계기가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다. 물건으로서의 인간은 그를 물건이게 하는 조건을 제거하지 않는 한 인간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인간 회복 운동은 분열의 조건과 경험에 대한 인지내용을 전제로 한다. 그는 인간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이야기는 현실원칙을 부정하고 쾌락원칙을 추구한다. 기억의 시학은 인간 회복의 시와 서사를 낳는다. 이 서사를 출발시키는 계기는 인간 상실이라는 상처이고 그것을 지속시키는 힘은 사어를 치유하려는 의지이며 그것을 이끄는 길잡이는 인간 회복의 꿈이다.
참고 자료
도정일,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