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오디세이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1.05.10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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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학 오디세이 책 요약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가상과 현실
1-1) 벌거벗은 눈
19세기 말에 구석기인들의 동굴 벽화가 처음 발견 되었을 때, 너무도 구석기 시대의 미개인들이 사실적으로 묘사해 내 사람들은 이 그림이 위작이라고 생각했다. 허나 그 뒤에 유럽과 아프리카의 여러 곳에서도 놀라운 사실성을 보여주는 벽화가 발견되어 구석기인들의 벽화가 위작이라는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이 놀라운 형상은 미술가 곰브리치에 의해 설명이 되었다. 곰브리치의 말에 따르면, 사물을 지각할 때 우린 오로지 눈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개념적 사유를 하는 인간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지의 도식’을 적용한다. 말하자면, 시지각 자체가 벌써 개념적 사유라는 색안경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구석기 시대 원시인들은 시지각을 지배할 정도까지 발달되지 않아 ‘개념적 사유’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연을 ‘보이는 그대로’그릴 수 있었던 것이다. 개념적 사유로 무장하지 못한 이 ‘벌거벗은 눈’이야 말로 그 들의 놀라운 자연주의를 설명해주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구석기인의 ‘높은’ 수준의 자연주의가 그들의 ‘낮은’ 수준의 지적 능력으로 설명된다는 역설에 이르게 된다.
신석기 시대로 들어가면서 인간은 정착 생활을 시작하며, 농경을 시작하면서 나타난 변화무쌍한 현상들 속에서 어떤‘운행 질서’를 발견하여 ‘사계절의 순환’이라는 ‘개념’을 뽑아냈다. 그 뒤 인간들은 외부 세계를 파악하고 정복하기 위해 점점 더 추상적인 사유에 의존한다. 추상적, 기하학적 사유는 자연에 대한 지배를 의미하므로, 그에 대한 인간의 신뢰는 더욱 두터워지면서 그들은 점점 더 개념의 지배를 받게 되고, 그럴수록 사물을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 ‘아는 대로’ 묘사하게 된다. 그 결과, 사물의 우연적이고 개별적인 특징을 사상하고 불변적이고 일반적으로 특징만 추상한 기하학적 양식이 발달한다.
참고 자료
미학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