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개념 실험 보고서

소개글

보존성의 개념은 개념발달에 관한 Piaget의 연구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연구의 하나이다. 물질의 보존개념은 어떤 물질이 전체적인 형태나 지각적인 특성이 변하더라도 그 물질에 다른 것을 더 보태거나, 빼지 않는 한 그 물질의 전체적인 양이나 속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보존개념은 수, 길이, 양, 무게, 부피 등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연령이 증가하면서 쉬운 개념에서부터 어려운 개념으로 보존개념이 획득된다. 즉 발달단계에 따라 보존 개념이 획득된다. 전조작기 시기의 아동은 이 보존개념을 획득할 수 없다는 한계를 떠안고 있다. 전조작기의 아동을 대상으로 보존개념의 실험을 해보았다. 지금부터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해보려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실험 내용
가. 실험일시 : 09. 11. 29 (일)
나. 실험 장소 : 플레이타임
다. 실험 시간 : 오후 1시
라. 실험 대상자
1. 보존과제 “수”
2. 보존과제 “길이”
3. 보존과제 “액체”
4. 보존과제 “양”
5. 보존과제 “면적”
6. 보존과제 “부피”
마. 실험내용
Ⅲ. 결론
Ⅳ 느낀 점

본문내용

처음 성훈이(4세)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성훈이는 처음 제시 했을 때는 같다고 대답하였으나, 변형한 것을 제시 했을 때는 모두 다르다고 대답하였다. 피아제는 전조작기를 전개념적 사고단계(2~4세)와 직관적 사고단계(4세~7세)로 구분하고 있는데, 성훈이가 전개념적 사고단계에 속하기 때문에 보존개념을 획득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단계는 보존개념이 없는 시기로 단 하나의 차원에 비추어 물질량을 판단하는 중심성을 보이며 또한 이 시기의 아동은 일반적인 느낌만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가역성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넓적한 그릇의 물을 다시 원래의 긴 컵에 부어도 똑같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따라서 성훈이는 아직 보존개념이 획득되지 아니하고 비보존 반응을 보이며 전조작기 단계에 해당된다.
앞서 실험 내용에 기재하지 않았던 수연이(7세)를 두 번째 대상으로 실험했었다. 실험 결과는 의외였다. 이론에서는 7세의 아동은 양, 면적 등의 보존개념과 수의 보존개념이나 길이의 보존개념은 획득된다고 밝혀진바 있다. 하지만 수연이는 처음 제시했을 때는 모두 같다고 대답하다가 변형 된 것을 제시했을 때는 모두 다르다고 대답했다. 수연이도 성훈이처럼 보존개념을 획득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었다. 7세의 아동은 조작이 불가능한 즉, 논리적 사고가 불가능한 전조작기에 해당될 수도 혹은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될 수 있는 중간단계이다. 수연이도 성훈이처럼 논리적 사고가 불가능한 전조작기에 해당되었기 때문에 보존개념이 획득되지 못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또한 이 실험에서는 개인차에 따라 보존개념이 획득될 수도 혹은 획득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는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되는 8세 아동이라면 논리적 사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존개념이 획득될 수 있다고 생각되어 8세 아동인 성원이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성원이는 예상했던 대로 처음 제시했을 때는 모두 같다고 대답하다가 변형 제시 했을 때는 부피를 제외하고 모두 같다고 대답하였다. 이는 부피를 제외한 모든 보존개념은 획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성원이가 중간적 반응을 보이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보통 이 단계는 직관적 사고기에 많이 나타나는 반응인데, 성원이가 구체적 조작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질량에 차이가 있음을 느끼며 상황이 변함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는 보존이 되고 어떤 상황에서는 보존이 안 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