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의 공간화 전략

소개글

<한국현대시의 공간화 전략>을 요약 정리 한것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목차

제 1부. 공간화 전략의 존재론적 의미
1. 정지용의 전통적 공간 미의식
2. 백석시의 공간화 전략
3. 이용악의 초기시와 [시와 시론]의 비교 문학적 공간 인식
4. 오장환의 시적 인식 체계 형상화
5. 윤곤강 시의 공간 구조
6. 조향의 감각적 공간
7. 김달진 시를 통해 본 불교적 상상력

제 2부. 공간화 전략 구조와 다양성
1. 전통 구현의 시적 담론 공간
2. 낙동강의 공간화 전략 구조와 의미
3. 현대시에 나타나 있는 부산의 공간성

본문내용

제 1부. 공간화 전략의 존재론적 의미
★ 정지용의 전통적 공간 미의식
(1) 폐쇄 공간의 비애미
<압천>은 ‘압천’이라는 공간을 시제목으로 차용하여 현실의 비극적 인식을 유발하는 동기를 부여한다. 이 공간은 조국을 잃어버린 현실의 비애미를 느끼게 하는 공간으로 설정되어있다. <카페프란스>는 근대문명의 공간을 받아들이려는 시적 주체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이국종 강아지야 내발을 빨어다오’ 는 어느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나약한 지식인의 모습이라고 할 수있다. 여기서 화자는 식민시 현실에서 소외당한 나약한 지식인의 표상이다. 이와 같은 공간성은 ‘남달리 손이 희다’ 는 사실에서 더욱더 비애감이 고조된다. <카페프란스>는 열린공간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비극적 미의식을 유발하는 폐쇄적 공간에 머무르고 있다. <기로>에서의 ‘거리’는 어디로 가야할지 방황하고 있는 화자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폐쇄적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불길한 그림자’는 표면적으로 일제의 혹독한 식민지 정책을 상징하면서 내면적으로는 식민지 시대의 시적 주체의 표상을 동시에 드러내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2) 향토 공간의 조화미
정지용은 유학생활을 시작하면서 토속적인 향토 공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었다. 그에게 있어 고향은 심리적 도피처로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매개체를 통해 향토 공간의 다양한 변화를 주도한다.
<홍춘>에서 물방아, 솜병아리, 아지랑이 등의 토속적 정서를 자아내는 소재들의 차용으로 서정적 감각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토속성과 공간성의 결합은 모더니즘에 입각한 정지용의 서정성을 드러내기에 적절한 수단이 된다. <고향>에서도 고향이라는 향토공간을 시적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