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의 의미 교육의 실상과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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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기는 언어 사용 능력을 신장하여 국어 사용자로서의 자질을 키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때 실시되는 모국어 교육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언어 활동을 통해 언어 기능을 신장하는 것이 일차적이 목표가 됨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들 언어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는 언어 지식이나 문학 지식에 관한 기반 없이 이들 언어 기능이 제대로 길러진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언어에 관한 지식은 보통 말소리와 관련된 것, 뜻과 관련된 것, 규칙과 관련된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뜻에 관련된 것에 대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에 관해 구체적인 이론을 제시한 논의가 그다지 많지 않은 듯하다. 이 글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의미 교육이 어떻게 실시되고 있으며,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물론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의미교육의 구체적 사례와 문제점을 살펴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다소 편협하지만 세 차례의 교생 실습 경험에서 느꼈던 현장에서의 의미교육을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데 의의를 갖고 과제에 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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