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보들의 행진 감상문

소개글

바보들의 행진을 보고 적은 감상문입니다. 진지하게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의 오프닝 시퀸스는 신체검사 장면으로 시작한다. 병태에게는 합격을, 영철에게는 불합격을 선고하고 영화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먼저 내용적인 면들을 살펴보자. 철학과 학생들과 불문과 학생들의 미팅. 병태는 미팅에서 술도 제법 마실 줄 알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능숙하게 할 줄 아는 영자라는 발랄한 여대생과 짝이 되고 영철은 도도한 여대생과 짝이 된다. 영자는 매우 현실적인 인물이다. 철학과를 다니는 병태는 장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으니 사귀지 않겠다고 말하고 정확한 목표 없이 설정된 병태의 꿈은 갈매기의 꿈이라 비웃는다. 하지만 그녀의 현실도 낙관적이진 않다. 형편없는 학점과 비중 없는 연극조연. 결국 그녀의 꿈은 미래가 보장된 좋은 남자를 만나는 것. 성공일수도 있지만 성취감은 없는 성공이다. 병철의 현실 역시 답답하기만 하다. 졸업 후에도 취직이 보장되지 않는 학과. 뒷받침이 되어줄 집도 없다. 그런 그에게도 꿈은 있다. 병태의 꿈... 하지만 그 꿈이 무엇인지 영화는 말해주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