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의 이해] 영화 바보들의 행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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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사회학의 이해 강의시간에 영화 ‘바보들의 행진’을 보았다. 교수님께서 첫 시간에도 1970년대 사회를 강조하시며 당시 청년들이 당한 사회를 보여주고 묵묵히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담아낸 영화로 ‘바보들의 행진’을 소개하셨다. 1970년대 영화는 접해보지 못했지만 낯설기보단 신선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영화 속 배우들은 오디션을 통과한 실제 대학생으로, 때 묻지 않은 싱싱한 연기를 볼 수 있었다. 또한 39년 전 배우들의 말투는 흥미를 유발했다. 흑백 영화이기에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 있었으나 의외로 컬러 영화보다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바보들의 행진’은 젊은 층을 자극한다고 해서 영화 속의 여러 장면과 직설적인 대사는 전부 수정해야 했다. 그중 대표적인 예로 데모 장면을 들 수 있다. 영화에서 체육대회로 인해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작가가 표현하려 했던 의도는 학생들이 데모로 인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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