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론-바보들의 행진
- 최초 등록일
- 2005.07.22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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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소주제 선정 이유
Ⅱ. 본론
1.「바보들의 행진」내용 및 분석
2. 영화에 반영된 청년문화
3. 청년문화 형성 배경
4. 시대별 청춘 영화의 예
Ⅲ. 결론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영화로서 나아가야할 방향
본문내용
‘영화와 대중문화’라는 포괄적인 주제아래 ‘<바보들의 행진>과 청년문화’라는 소주제를 정한 것은 교양과목을 통해 배운 1970년대 청년문화가 당시 시대상을 반영했던 영화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대중문화(大衆文化)의 하위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청년문화(youth culture)’란, 역으로 현대 대중문화의 속성을 그대로 압축해놓은 말이기도 하다. 이것은 주로 청년기 정체성의 확산 및 혼란 등으로 인해 성립되는데 1970년대 당시 대학생들의 풍속도를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 <바보들의 행진>에서 이를 반영하고 있었다.
영화 <바보들의 행진>은 최인호의 소설을 하길종 감독이 연출한 것으로 당시 대학생들의 정신적 방황과 좌절을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신체검사 장면으로 시작하는 오프닝 시퀀스(opening sequence)에서 영철은 ‘병종불합격’되고 병태는 ‘갑종합격’된다. ‘갑종합격’을 군의관의 호령에 따라 복창하는 병태의 모습이 클로즈업(close-up)되면서 영화의 제목이 떠오른다. 그리고 서서히 영화의 주제가 ‘고래사냥’이 흘러나온다.
카메라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국가론을 비교하는 철학과 강의실로 이동하고 철학과 대표는 어느 여대의 불문과와 미팅을 주선한다. 당시만 해도 미팅은 새내기들에게 가슴 설레는 통과의례였는데, 맥주와 안주 그리고 드롭스 사탕을 마주하고 서로의 신원조사를 하곤 한다. 비틀즈의 장발이 유행하고 전국적으로 단발령이 내려져 있던 시절, 그 곳에서 대학은 학교별 응원연습과 과 대항 술 먹기 대회, 휴교령 등으로 점철되어 있다.
주인공 병태는 미팅을 통해 영자라는 여대생을 만난다. 그녀는 대학 동아리 연극반에서 활동하고, F를 준 교수님 댁에 찾아가 울면서 사정하며, 맥주를 잘 마시고, 술취한 병태의 주정을 가뿐히 받아 넘길 줄 아는 맹랑한 여성이다. 그러나 영자는 현실적인 인물로 철학과를 나온 병태에게 미래에 대한 전망이 없다는 이유로 절교를 선언한다.
참고 자료
▶◀영상물 시청▶◀
인터넷 유료 영화 상영관
Internet Multiplex CONPIA.com
<바보들의 행진>
감 독 : 하길종
주 연 : 윤문섭, 이영옥
장 르 : 드라마
등 급 :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