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8.03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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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죽어도 좋아`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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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어도 좋아’ 라는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세월속의 두 연인의 사랑’ 이라는 구절로 말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의 실존 인물이신 두 분들의 사랑방식은 젊은 세대의 우리와의 사랑표현방식만 다를 뿐 이 분들의 사랑표현 또한 아름답게 비추어졌다.
특히 조그마한 대야 안에 두 분이 즐겁게 목욕을 하는 장면, 외출 나가신 할머니를 애타게 기다리시는 할아버지, 집으로 가는 계단에서 뽀뽀를 하시는 두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주위의 여느 연인들과 다름 모습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걱정, 미안함, 행복함을 느끼시는 그 분의 모습은 나도 노년이 되었을 때, 저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 방학 동안에 치매어르신주간보호센터에 봉사활동을 나간 적이 있다. 물리치료선생님의 보조역할을 해주면서 부차적으로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 드리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 곳에 계신 어르신들의 평균 연령대는 90세를 넘으시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거동, 식사 등의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가시는 데 불편함은 없으신 분들이다.
나는 어렸을 때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걸 눈앞에서 본 적이 있다.
길을 지나가다가 어르신들을 보면 나도 언젠간 저렇게 나이를 먹고 죽는 날이 오겠지 하는 생각만 스쳐갔을 뿐이었다. 하지만 전에 했던 봉사활동과 이 영화를 보면서, 좀 더 그분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하루 몇 시간 밖에 안 되었던 봉사활동이었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나를 반가이 맞아주시고 아껴주시는 어르신들을 대할 때면, 그저 감사한 마음만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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