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딥스 영수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7.30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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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의 앞부분에는 영수의 상담 전, 후의 그림이 실려 있다. 놀이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영수의 심리 상태 변화를 알 수 있게 해주는데..
이 그림들을 보면서 임상심리 시간에 했던 그림 테스트가 생각났다. 그림을 보고 그린 사람의 심리상태나 성격, 주변 환경 등을 알 수 있었다. 그때도 참 이 방법이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그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
영수의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 있다.
영수가 내 품에서 자꾸만 뒤로 움직이며 내게 밀착해 있으려고 안간힘을 쓴 것은 결국 떨어져 나갈까봐, 아니 떼일까봐 두려워서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태아의 절규였음을 나는 절감했다. `선생님, 상담 선생님, 내 문제는 엄마 자궁 속에서부터 시작된 거예요. 아시겠어요. 나는 아주 무섭고 두려웠어요` 하고 영수는 내게 온몸으로 말한 것이다
임신 초기에 풍진을 앓으면 십중팔구 기형아를 낳는다
임신중에는 엄마와 아기는 일심동체가 되기 때문에 엄마 마음이 그대로 아기에게 전해지고 아기 마음도 그대로 엄마에게 전해진다고 한다.
소름이 돋았다. 결론은 태아 때부터의 영향이 지금의 영수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의 태아 때는 어땠을까 그래서 지금의 나는 어떤가 하는 생각들이 마구 머릿속을 스쳤다. ‘아 정말 엄마 노릇 잘 해야겠구나’ 아직도 내가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구나 생각했다. 이론으로만 태교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부모의 역할이 어떻다고 배우기만 했지 정작 이런 기분을 느껴보기는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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