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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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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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겨울 살인자에 대한 사형선고에 대한 토론을 한 적이있다. 나는 사형에 대한 찬성측의 입장을 준비해서 토론을 하였다. 토론이 끈난뒤 얼마 지나지않고 강동원, 이나영 주연의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았다.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았는데 책에 비해 영화 내용이 너무 적다고 책을 읽어보길 권유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윤수의 이야기에 사형에 대한 나의 생각은 조금 바뀌게 되었다.
소설은 유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블루노트에 적힌 윤수의 일기장을 그리고 있다. 자신의 삶을 가치 없다고 생각하고 자살을 기도하는 유정과 억울한 누명으로 사형을 선고 받은 윤수도 하루 빨리 죽기를 기도하고 있다. 이 둘의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신과 같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형수 윤수를 만나서 유정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1주일에 1번 윤수를 면회 하게 되지만 윤수는 반사회적인 생각에 유정을 멀리한다. 하지만 유정의 노력과 진심이 담긴 마음을 알고 윤수와 유정은 서로의 속마음과 인생사를 이야기하며 매주 목요일의 만남을 기대하며 살아간다. 서로의 삶에 대한 위로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죽고 싶다”는 생각에서 “살고싶 다”라는 생각을 하는 그들에게 윤수의 사형집행으로 윤수의 행복한 시간은 끝이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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