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법 및 사형제도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20.06.18
- 최종 저작일
- 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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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법 및 사형제도에 대한 고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1. 범죄의 환경적 요인
Ⅱ-2. 용서
Ⅱ-3. 무죄추정의 원칙
Ⅱ-4. 사형제도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사형수와 한 여자와의 짧은 시간의 사랑을 의미한다. 윤수(강동원 역)는 사람을 죽인 대가로 사형선고를 받고 하루하루 죽음을 기다리는 사형수이다. 유정(이나영 역)은 어린 시절 사촌오빠에게 강간당하고 삶의 희망과 방향을 잃은 채, 수 차례 자살을 시도하는 등 죽음에 대해 애착을 가진 교수이다. 두 사람은 모니카 수녀(유정의 고모)로 인해 서로를 만나게 되고 점차 서로에게 흥미를 가지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숨이 턱턱 막혔다. 살인이라는 엄청난 중죄를 저질렀던 윤수가 예상 밖의 여리고 순수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였다. 그는 살인범의 이미지라고 생각되는 잔인하고 냉혹한 모습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인간다운 면모를 지니고 있었다. 혹은 더 맑고 순수했다. 그를 보면서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점차 무너지는 것을 느꼈고 혼란스러웠다. 본론에서는 내가 느낀 혼란과 불편함 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Ⅱ-1. 범죄의 환경적 요인
윤수는 어렸을 적 어머니로부터 버려지고 시각장애인 동생과 함께 살아왔다. 그들은 고아원에서 지내기도 하고 지하철 앵벌이도 하며 힘들게 삶을 유지했다. 그러던 중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여 동생은 죽고 말았고 윤수는 이에 크게 상처를 받았다. 윤수는 세상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 불우한 상황에서 자라, 범죄에 접근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었다. 여기서 내가 혼란스러웠던 것은 ‘불우한’이란 단어이다. 윤수는 말 그대로 불우했다. 그가 불우했던 것을 방지할 수 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윤수와 동생을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학대를 받으며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어머니, 그들의 의식주를 위해 어떠한 것도 해주지 않았던 사회, 즉 그들의 삶에 대해 책임을 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어쩔수 없이’ 불우하게 자라왔던 윤수는 살인의 대가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물론 윤수의 살인은 자라온 환경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변호하기는 힘든, 씻을 수 없는 중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