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극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0.06.09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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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름 분석해본 자료
목차
1. 부조리극의 정의
2. 작품 분석
(1) 대머리 여가수 (La Cantatrice Chauve)
(2) 고도를 기다리며 (Waiting for Godot)
3. 리포트 작성을 마치며..
본문내용
1. 부조리극의 정의
우선 부조리의 사전적 의미는 도리에 어긋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부조리주의란 19세기의 과학적 입장의 논리적 연장이다. 엄격하게 과학적인 견지에서 볼 때, 도덕성에는 객관적인 기초가 없으므로 그것은 단순히 일단의 관습들, 즉 증명이 가능한 가정들보다는 행동규범에의 바탕을 둔다.
그리고 우리가 집중적으로 다뤄야할 부조리극이란 1950년대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전위극(前衛劇) 및 그 영향을 강하게 받은 연극으로서 부조리란 말은 카뮈의 시지프스 신화에서 처음 사용했다. 카뮈는 자신의 글 〈시지프의 신화 The Myth of Sisyphus〉(1942)에서 인간의 상황은 근본적으로 부조리하며 목적이 결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40년대 사르트르와 카뮈도 세계의 부조리와 그에 대항하는 자유로운 행위자로서의 인간을 묘사하였지만 그것을 더욱 발전시켜 전쟁 전의 쉬르레알리슴(초현실주의) 등의 수법을 빌려 부조리를 재현하여 그 구체적인 이미지를 주려고 하였다. 그러기 위하여 언어를 음절(音節)로 해체도 하고 등장인물의 동일성을 상실시키기도 하여 행위의 뜻과 목적을 박탈하였다.
그 당시 베케트나 이오네스코 등의 극작가와 몇몇의 작가들은 하나의 공통된 입장을 공유하게 되는데, 즉 인간이 어떤 목적을 발견하고 자신의 운명을 제어하려는 몸부림이 헛될 뿐이라는 비관적인 입장을 함께하고 있었다. 즉, 인간은 절망과 혼동, 불안을 느끼고 있는 버려진 존재라는 것이다. 부조리극의 구조는 이런 사상을 바탕으로 결정이 되는데 부조리극 작가들은 전통극의 논리적 구성의 거의 대부분을 폐기하여, 부조리극에서는 전통적으로 이해되어오던 류의 극적 행위를 찾아보기 힘들다. 즉, 부조리극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아무리 혼신을 다해 연기를 한다 하더라도 그들의 분주한 연기를 통해 강조되는 점은 그들의 실존을 변화시키는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