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작품 분석, 이호철 의 “닳아지는 살들”
- 최초 등록일
- 2020.05.18
- 최종 저작일
- 2020.03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현대작품 분석, 이호철 의 “닳아지는 살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닳아지는 살들」과 타작품 비교
Ⅱ. 기존의 논의들에 대한 반론
Ⅲ. 「닳아지는 살들」과 부조리극
Ⅳ. 맺음말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이호철의「닳아지는 살들」을 처음 읽은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당시에는 읽으면서도 이해가 안 가는 점이 무척 많았다. 다 읽은 후 느낀 것은 소설의 분위기가 무척 어둡고 우울하다는 것뿐이었다. 올해에 소설을 제대로 읽어보았는데 생각이 조금 더 깊어져서 그런지 예전과 달리 조금은 더 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다시 읽으면서 어떤 두 작품이 탁 생각났다. 바로 김승옥의「서울, 1964년 겨울」과 이범선의「오발탄」이 그것이다. 먼저 김승옥의「서울, 1964년 겨울」. 이 소설에서는 등장인물이 다소 비정상적인 인물 유형으로 나타난다. ‘나’와 ‘안’, ‘사내’는 서로 소통하지 못한다. 즉 공동체적 연대감을 완전히 상실한 것이다. 이호철의「닳아지는 살들」에서도 서로 간에 소통이 되지 않는 인물들이 등장을 하는데 김승옥의 소설과 약간 다른 것은 그 관계가 가족이라는 것이다.「닳아지는 살들」의 등장인물 ‘아버지’, ‘정애’, ‘성식’, ‘영희’, ‘선재’, ‘식모’ 역시 가족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서로 간 소통이 단절된 채 끊임없이 지연되는 희망을 무기력하게 기다리고 있는 다소 비정상적인 인물 유형이다.
참고 자료
천이두 외,「이호철 소설의 일반론 및 작품론」, 새미, 2001
천이두, 묵계와 배신-이호철론
구중서, 이데올로기에 대한 인간적 대응
권영민, 이호철의 소설-닫힘과 열림의 세계
염무웅, 개인사에 음각된 민족사-6~80년대 단편들을 중심으로
채호석, 이호철 소설에서의 상황성과 역사성-[무너앉는 소리] 연작을 중심으로
이호규 외,「이호철 소설 연구」, 새미,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