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의 가람배치
- 최초 등록일
- 2010.06.02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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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용주사의 가람배치에 대한 간단 요약정리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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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에 자리 잡은 조계종 제 2교구 본사인 용주사는 조선 제 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양주 배봉산에서 화성으로 옮겨 모신 뒤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던 능사이다.
(능사:왕이나 왕비의 능 근처에서 능침을 수호하고 명복을 비는 재를 지내기 위해 세운 사찰)
용주사의 가람배치는 왕실의 원찰(조선 후기 때에는 억불정책으로 불교가 고전하고 있는 시대로, 사찰의 보존을 위해 왕실과 함께 했다)로서 배치가 계획적이고 그 규모나 의장 면에서도 상당한 격식을 갖추고 있다. 가람 구성은 대웅전과 강당이 천보루와 그 좌우에 나유타료와 만수리실이 있고 두 건물은 천보루와의 사이를 월랑으로 연결하여 법당 전정에 회랑을 두른 듯한 배치가 특이하다.
창건 당시의 건물구성은 대웅전 9칸, 성당 39칸, 승당 39칸, 천보루 15칸, 칠성각 6칸, 좌우종루 4칸, 외삼문 3칸, 좌우익량 3칸, 동문 9칸, 춘가 2칸, 우물 두 곳 등 모두 140여 칸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 지형은 비교적 평탄하지만 석축을 쌓아 네 개의 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먼저 외삼문이 있는 첫 번째 단, 천보루와 승당 선당이 있는 두 번째 단, 대웅전이 있는 세 번째 단, 그리고 칠성각과 제각이 있는 네 번째 단이다. 이처럼 용주사는 다른 전통사찰과는 달리 산이 아닌 평지에 들어서 사찰보다는 오히려 궁궐과 사대부 가옥의 특징들을 더 많이 갖춘 독특한 가람 배치를 구성하고 있는데, 네 단으로 이루어진 평탄한 지형의 남북 직선 축 위에 대웅전과 천보루, 외삼문을 정연하게 두고 있으며, 대응보전 앞 중정의 왼쪽과 오른쪽에 천보루과 같은 단인 □모양의 승당과 선당을 연결하여 전체적으로 기하학적인 공간 구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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