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 최초 등록일
- 2002.04.28
- 최종 저작일
-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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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린왕자가 보여준 내 머릿속에 만들어진 여러 갈래의 애정과 사랑이 여기저기서 모아지는 느낌을 비로소 사람들이 "어린왕자"는 읽을수록 느낌이 다르다는 말에 동감하게 되는구나 를 느꼈다.
가뭄에 쏴~내리는 듯한 정화된 느낌도 물론 일시적이고 내가 겪는 일상들로 인해 잊혀 질수도 있다, 하지만 마음의 먼지가 두텁게 쌓여 있을 때의 답답함을 다시 "해갈"의 느낌을 전해 줄 듬직한 친구가 생겼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었다.
어린왕자를 읽고 독후감을 쓴다는 것에 대해 난감함을 느꼈다. 명세기 과제인데 멋있는 말로 포장하고 싶은 마음과 압박감이 이 워드로 글을 옮기는 순간까지 마음을 불편하게 하였다.
어린왕자가 주는 메시지와 나의 느낌이 척척 동화되어 술술 나열하면 오죽이나 좋겠냐만은 사실 처음부터 끝가지 읽은 적도 없었다. 초등학교때 삼촌방에 있는 어린왕자를 읽지는 않고 "어린왕자"만 가위로 오려서 혼난적이 있었고 그렇게 망가진 책을 고등학교땐가 한참 감수성 예민할 때 "니가 네시에 온다면 세사부터 설레게 될꺼야"이 부분을 일기장에 옮긴기억은 있지만 처음부터 차근히 읽은 기억은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숨기고싶은 무식함을 탈피해보고자 하여 어린왕자를 읽고 또 읽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어린왕자와 나름대로의 교감을 느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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