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 최초 등록일
- 2009.10.31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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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심리의 이론과 실제 수업에서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라는 주제로 쓴 리포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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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학과 수업을 듣다보면 기본적이지만 특별히 생각해 본적이 없는 ‘나는 누구인가?’, ‘교육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이 질문도 나에게는 그렇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당황스럽다. 마치 ‘넌 왜 살고 있니?’라고 묻는 것 같기 때문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눈앞에 있는 것만을 쫓아가기만 한 것 같아 부끄러워진다.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왜 하는지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공부를 하라고 하고,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한글 공부를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본적이 있다. 그 분들은 60이 넘은 나이에 ‘늦은’공부를 하고 있었다. 한글을 배우고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배움에 대한 열정은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이 없는가보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 분들은 ‘까막눈’에 대한 한(恨)을 풀고자 공부를 하고 있었다. 나는 어떠한가.
내가 대학에 온 이유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였다. 대학에 들어오기 위해 12년 동안 공부를 했고, 지금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 예전 생각을 해보면, 초등학교 때에는 친구네 집에 가서 몰래 놀다 와서 학원 갔다 왔다고 거짓말도 많이 했고, 중학교 때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기는 했지만, 마음뿐 실제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한다던가 하는 것은 없었다. 부모님께서 학원에 보내주셔서 다니기는 했지만 공부를 해야 할 필요는 느끼지 못했고, 하고 싶지도 않았고, 해야 할 이유도 몰랐다. 단지 학교나 학원에 가면 친구들과 놀 수 있기 때문에 다녔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선생님이란 목표가 더욱 뚜렷해졌고,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 가야하기 때문에 공부에 매달렸다. 그런데 그동안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기란 너무 어려웠다. 공부를 해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문제집을 잔뜩 사서 풀고 신문도 읽고, 책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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