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아홉 살 인생과 영화 아홉 살 인생: 소설과 영화의 주제 비교와 주제에 대한 해석
- 최초 등록일
- 2009.09.12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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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로써, 그리고 영화로써의 아홉살인생의 주제를 서로 비교하고 해석.
목차
1. 소설과 영화의 동일한 주제에 대하여
2. 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주제에 대하여
3. 소설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에 대하여
4. 소설과 영화의 주제가 다른 이유
본문내용
“지나치게 행복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아홉 살은 세상을 느낄 만한 나이이다.” 라는 어떤 서양 작가의 말을 인용하며 소설은 시작된다. 소설 아홉 살 인생은 주인공인 아홉 살 꼬마 여민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과 그에 대하여 어른이 된 작가의 생각을 써내려가는 방식이다. 작가는 인생의 한 측면만을 과장하여 그것이 전부라 착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책의 주제는 매우 다양하다. 여민이 살아가고 있는 인생의 흐름 속에 다양한 주제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1. 소설과 영화의 동일한 주제에 대하여
소설에서 그리고 영화에서 전체적으로 녹아있는 커다란 주제는 ‘가난’이다. 배경자체가 소설에서는 서울 변두리, 그리고 영화에서는 산골의 작은 마을이다. 여민은 가난 때문에 셋방살이를 하며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의 차이에 대한 슬픔을 느끼고, 이 슬픔 때문에 서울 변두리 달동의 허름한 집이라도 ‘우리 집’을 마련했을 때 흥분과 희망을 느낀다.
가난은 항상 슬픔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가난함은 가난함일 뿐 슬픔으로 직결되지 않는다. 위에서 여민이 슬픔을 느낀 것은 가난 때문이 아니라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의 차이를 처음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달동네의 작은 집을 마련했을 때에도 여민 네 집은 여전히 가난했다. 하지만 여민은 더 이상 슬프지 않다. 가난은 슬픈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커다란 주제는 ‘사랑’이다. 소설과 영화에서 여민은 우림이란 여자아이와의 관계에서 줄다리기를 한다. 여민은 우림의 도도한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혼자 가슴아파하고 우림을 미워하기도 한다. 그래서 관심 없는 척도 해보고 쌀쌀맞게 대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미워하진 못한다. 여민은 우림을 좋아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몹시 귀찮은 일이다. 혼자서 속상해하고 고민하는데, 정작 상대방은 아무 것도 모른다. 좋아하니까 신경 쓰여서 트집 잡고 참견하는 건데 상대방은 그걸 이해해주지 못한다. 결국 내 인생만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