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 최초 등록일
- 2006.09.21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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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아홉살 인생`을 다루었습니다.
`아홉살인생` 영화와 소설의 공통점과 차이점들을 다루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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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단 소설 ‘아홉 살 인생’과 영화 ‘아홉 살 인생’은 한 이야기를 바라보는 초점이 다르다. 소설에서는 주인공인 여민이의 주변 생활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줄거리인데 반해, 영화에서는 주인공인 여민이가 전학 온 아이인 우림이랑 서로 좋아하는 이야기가 중심으로 전개된다. 예전에 수업시간에 했었던 소설 ‘내 생에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밀애’ 때와는 다르게 ‘소설과 영화 중 어느 것이 더 좋았다.’ 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인물과 배경설정을 빼고는 거의 달랐다. 소설작가와 영화감독의 의식과 관점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생각했다.
주인공인 여민은 소설에서는 의젓해 보이기도 하지만 영락없는 아홉 살 꼬마아이를 생각나게 한다. 예를 들면, 엄마에 대해 애꾸눈이라고 놀렸던 기종을 패주었지만, 그 아이가 부모 없이 누나랑 둘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민은 엄마를 애꾸눈이라고 한 사람을 때려 준 것은 옳은 일 이었지만, 부모 없는 아이를 때렸다는 사실에 잠 못 이루고 고민하는 것을 보고 아이 치고는 꽤나 ‘생각이 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반면에 ‘부모 없는 아이를 괴롭히면 그 애도 벌을 받아 똑같이 고아가 된다.’라는 얼토당토 않는 사실에 고민하고 엄마에게 안겨 우는 것은 영락없는 아홉 살 꼬마아이였다. 그러나 이 장면이 영화에서는 기종이가 아닌 다른 아이로 바뀌고, 뒤에 고민을 한다거나, 그러한 이유 때문에 엄마에게 안겨 우는 장면은 없었다.
또한 영화에서 아쉬웠던 것은 원작 소설에서의 기종이의 캐릭터는 굉장히 상상력이 풍부하고 엉뚱한 캐릭터였었는데, 영화에서는 그 인물이 축소된 것 같아서 조금은 섭섭한 감도 있었다. 이처럼 다른 소설이 원작인 영화가 그랬던 것처럼 영화에서는 소설의 내용이 생략된 경우가 역시나 많았다.
그러나 영화와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나왔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여민이의 ‘담임선생님’이다. 소설에서는 여민이의 담임선생님을 한마디로 ‘월급기계’로 정의 내려졌다. 그만큼 여민이의 담임선생님은 가르침에 대한 사명이나 그런 것 따위는 없고 그저 학교에 나와 월급을 받는 사람이었다. 소설에서는 이것을 극명하게 보여주어서 책을 읽으면서 ‘어쩜 이런 선생이 다 있을까?’하는 생각까지 하게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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