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김동리 작가론 보고서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김동리 생애의 문학적 반영
1) 죽음에 대한 체험과 작품 속 죽음의 의미
ⅰ) 죽음의 공간 ‘예기소’
ⅱ) 선이의 죽음과 그 죽음이 남긴 동리의 문학경향
2) 김동리 작품 속의 무속신앙과 기독교
ⅰ) 동리의 아버지와 어머니
ⅱ) 동리가 살았던 경주 성건동 무당촌
ⅲ) 무속신앙과 기독교의 대립
3) 자연 회귀적 합일의 문학적 형상화
Ⅲ. 나오며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김동리는 1913년 11월 24일, 경북 경주시 성건리에서 김임수와 허임순 사이에서 오남매중의 삼남이자 막내로 태어났다. 동리의 호적명은 창귀(昌貴)이며, 족보명은 태창(泰昌), 아명은 창봉(昌鳳), 자는 시종(始鍾), 호는 동리(東里)이다. 김동리는 1935년에 그의 작품「화랑의 후예」가 당선되면서 50여년 가량 작품 활동을 해온 원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김동리의 문학적 특징을 두 가지로 요약하자면 죽음과 무속신앙이라고 하겠다. 필자가 처음 김동리 소설을 접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 그의 작품 「역마」를 통해서였다. 그때 처음 ‘역마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 역마살은 무속신앙의 요소를 가진다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다. 이처럼 김동리의 소설에는 민간신앙, 무속신앙 즉 무속적 세계와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신과 인간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속적 세계와 기독교를 소설 속에서 다룸으로써 김동리는 새로운 인간관을 확립하고 인간을 위한 문학을 추구했음을 알 수 있는데 본 고에서는 이에 대한 부분을 그의 생애와 문학적 반영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김동리는 그의 입으로 직접 자신의 소설의 중심적인 모티브는 ‘죽음’ 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죽음은 그의 소설 대부분을 형성하고 있으며 동리 스스로도 자신의 창작동기가 자신이 5세 때 소꿉친구이던 선이의 죽음에 대한 충격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동리는 어렸을 때부터 주변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이른 나이에 ‘죽음에의 입사식’을 치뤘다. 죽음의 공간으로 동리는 ‘예기소’를 많이 등장시키고 있는데 이는 동리의 동네에 있던 곳으로써 유년기의 동리는 이 공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곤 했었다. 이 공간이 그의 소설 속에서 어떻게 형상화 되었는가 하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연합일의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인간 구원을 하고자 했다. 여기에서 자연합일은 죽음으로써 귀결되는 것이긴 하지만 자연합일을 통해서 인간의 영원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구원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김동리 작품
「바위」,「무녀도」,「달」,『김동리 단편선』,문학과 지성사(2004)
「저승새」,『김동리 전집』,민음사(1995)
김동리 수필집
김동리,『사랑의 샘은 곳마다 솟고』,신원문화사(1988)
,『무속과 나의 문학』,한국문학대표작선, 문학사상사(1986)
,『명상의 늪가에서』,행림출판사(1980)
논문 및 기타
김정숙,『김동리의 삶과 문학』,집문당(1996)
가스똥 바슐라르,『물과 꿈』,문예출판사(1998)
오정아,『김동리 소설의 토속세계고』,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석사논문(1986)
이상근,『김동리소설에 나타난 샤머니즘과 기독교 : "무녀도", "을화", "사반의 십자가"을 중심으로』,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석사논문(1991)
이영백,『김동리 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양상연구 : "무녀도" "사반의 십자가" "등신불"을 중심으로』,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석사논문(1985)
한수연,『김동리 소설에 나타난 재생과 주술 모티프 연구』,건국대학원 석사논문(2002)
이재선,『한국문학주제론』,서강대 출판부(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