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6.07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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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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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미FTA가 한창 TV와 신문에서 앞면을 장식하고 친구들 사이, 가족들 사이의 대화에서 한창 오르락내리락 거렸었다. 우리 집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나라당과 조`중`동 신문만이 모든 정보의 지식이라고 믿는 우리아버지와 별로 관심 없는 엄마 그리고 나름 친구들에게 주어들은 이야기가 많은 나는 항상 다른 말을 나누곤 했다.
교과서에서도 라디오에서도 신문에서도 외치는 “신자유주의”가 뭔지 별로 생각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모두들 어쩔 수 없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따라야 하는 것으로 우리가족은 말을 맺곤 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국방부에서 얼마 전에 금서로 지정되어서 판매량이 급증한 책으로 유명하다. 유명해진 경로야 어찌되었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던 현실에 직면했다. 신자유주의의 장`단점 첫째, 둘째, 셋째 하며 공부했던 것들이 다시금 현실 속에서 내 골머리를 아프게 만들지 않기를 원했었다. 하지만 장하준 교수는 이점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장하준 교수가 말하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과연 누구일까? 장하준 교수는 성경에 나오는 “착한 사마리아인”에서 이 명칭을 따왔다. 성경속의 그 당시 사마리아인들은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무정한 사람들이이었는데, 성경에서는 노상강도에게 약탈당한 한 남자가 “착한 사마리아인”의 도움을 받는 사건이 나온다. 장하준 교수는 여기서 나쁜 사마리아인이라는 명칭을 따왔고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신자유주의의 전도사가 된 “부자나라”를 의미한다. 장하준 교수는 왜 이들을 “나쁘다”고 표현했을까?
지난 45년간 한국의 경제 성장과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는 실로 괄목상대할 만한 것이었다. 한국은 가난한 나라에서 1인당 국민소득으로 볼 때 포르투갈이나 슬로베니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나라로 도약했다. 어떻게 이런 ‘기적’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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