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 목사의 생애와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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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목사의 생애와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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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손양원 목사는 일생을 영광보다는 괴로운 삶의 길을 걸어오면서 이론이 아닌 실천의 삶으로 한국교회와 사회 국가에 큰 감명과 교훈을 남겼다. 그는 소외되고 버림받은 나환자들과 두 아들을 죽인 원수까지 용서하고 사랑하여 양자로 삼고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만을 사모하다가 간 한국교회의 사랑의 화신이요 한국교회 일백년을 넘어선 교회사에서 또는 세계 교회사에서도 빠지지 않을 자랑이라 할 수 있다.

손양원 목사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손 목사의 생애를 먼저 고찰합니다. 그의 성장과 교육 배경은 그의 인격형성에 중요한 의미를 주고 있었습니다. 시기적으로 1900년에서 1919년 사이는 한국교회가 이 나라와 민족의 수난의 십자가를 진 시기라고 본다. 기독교가 들어온 것은 19세기 말엽 즉 나라의 운명이 다하고 민족적으로도 매우 불행한 시기에 들어왔다. 그 당시의 나라사정은 외적으로는 강대국들의 도전과 압력으로 개방정책을 시행치 않을 수 없었고 내적으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자유와 개화를 추구하던 시기였다.
1894년에 동학란과 청일전쟁을 거처 1895년에는 일본의 마수로 비극의 국운을 맞이했을 때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 땅에 들어왔으니 이 복음은 민족의 갈 길을 밝혀 주는 등불이 되였다. 1904년에서 1905년 사이의 노일전쟁과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귀의하게 되었고 민족의 소망을 기독교에서 찾으려 했다. 이렇게 볼 때 한국의 민족운동이나 독립운동은 한국교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전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기독교의 교리가 진리와 정의 인간의 존엄과 자유와 평등의 사상을 기본원칙으로 함을 입증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온 것은 속박을 자유함으로, 굽은 것은 바르게, 미움을 사랑으로 회복시키려는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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