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유럽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4.29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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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 역사와 문명 시간에 낸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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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양의 역사와 문명 수업에서 교재로도 쓰인 이 책은 이미 접한 바 있었다. 전 학기에 근대유럽에 대해 공부하던 중 참고문헌으로 이 책을 읽었는데 그 때의 느낌은 그야말로 통쾌함이었다. 유럽 사람이 날카롭게 비판한 유럽,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을 실천한 것일까? ‘거울에 비친 유럽’ 이라는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이 거울은 유럽인이 스스로 만든 거울이며 자신의 실체를 보여주는 대신에 ‘일그러진’ 표면에 비춰진 ‘일그러진’ 유럽의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대학생의 배낭여행 가고 싶은 여행지로 첫손가락에 꼽히는 곳, 문화와 경제 강대국, 선진국의 이미지, EU으로 똘똘 뭉쳐진 유럽이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유럽’이 아닌가?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갖고 있던 유럽에 대한 환상을 거침없이 깨어주었다. 지금의 유럽은 과거로부터 꾸준히 굴절시킨 거울에 비춰온 모습이었다. (그 거울은 한 개도 아닌 무려 9개이다.) 저자의 의도는 유럽이 지속적으로 왜곡시키고 그리고 은폐했던 진짜 유럽의 모습을 밝히는 것, 거울 속의 거짓된 유럽의 모습에서 눈을 돌려 유럽의 실체를 보게 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럽에 대한 무비판적인 환상을 갖고 있었다. 이미 만들어진, 왜곡된 이미지를 별다른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많은 이미지 중에서 하나 예를 들면, 패션하면 파리, 초콜릿하면 스위스, 그릇하면 영국, 가구하면 이탈리아, 가히 각 분야의 최고라는 이미지로서 유럽을 들 수 있다.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과 같은 드라마에서 아름다운 유럽 국가의 모습을 보면 감탄을 하기도 하며 환상을 갖기도 한다. 난 유럽 국가의 대부분은 선진국이라는 생각을 하여 부러운 마음을 갖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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