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리아의 딸들

소개글

이갈리아의 딸들 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이갈리아는 뭘까?’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생소한 단어라 낯설었지만, 그 옆에 그려진 그림에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여성이 위에 그려져 있고 여성의 긴 머리카락이 아래에 누워있는 남성의 목을 감싸고 있었다. 책장을 넘기면서 나의 호기심은 확신으로 변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갈리아의 딸들 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이갈리아는 뭘까?’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생소한 단어라 낯설었지만, 그 옆에 그려진 그림에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여성이 위에 그려져 있고 여성의 긴 머리카락이 아래에 누워있는 남성의 목을 감싸고 있었다. 책장을 넘기면서 나의 호기심은 확신으로 변했다.
책의 내용은 지금까지 존속해왔던 가부장적인 사회를 여성과 남성의 역할과 입장을 바꾸어 놓은 에피소드들로 연결되어 있었다. 여기에는 크리스토퍼 루스 가족이 나온다. 페트로니우스라는 맨옴(남성)과 그의 여동생 바, 남동생 미라벨로, 그리고 페트로니아스가 사랑한 그로라는 옴이 주인공이다. 나는 크리스토퍼 부부의 이름에서 금방 현대사회의 남성우월주의를 알 수 있었다. 현재 외국에서는 결혼하고 나면 남편의 성을 따리기 때문에 성이 바뀐다. 여기서는 옴(여성)이 현대의 남성을 대변하고 있으므로 크리스토퍼 루스 브램(옴)의 성을 따라 남편은 크리스토퍼라고 명명되어진다.
이 책에 사용된 대부분의 중요한 어휘들을 살펴보면 옴-맨옴, 부성보호, 페호, 스파크스 주의가 있다. 옴과 맨옴은 여성과 남성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현대영어에서 woman 과 man의 불평등성을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부성부호는 맨옴이 옴에게서 받는 일종의 보호인데, 결혼을 통해 옴에게 종속됨을 의미했다. 페호는 맨옴이 일정 시기가 지나면 항상 하고 다녀야 하는 것으로, 자신이 맨옴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도구이며 일종의 여성의 속옷인 브래지어와 같은 역할을 하는 옷의 종류이다. 그리고 스파크스주의란 남성우월주의를 빗댄 표현으로 사용된 것 같았다.

참고 자료

이갈리아의 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