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건국
- 최초 등록일
- 2001.06.07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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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려말의 정세
2. 위화도 회군
3. 저항 세력의 씨를 말려라.
4. 왕권을 강하게
본문내용
고려 후기 사회를 지배한 세력은 이른바 권문 세족이었다. 이들은 이전의 문벌 귀족가문 외에도 무신 집권기 동안 성장한 무신 가문, 그리고 과거를 통하여 진출한 새로운 문반 가문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왕실 또는 자기들끼리 중첩되는 혼인 관계를 맺어 유대를 긴밀히하고 정치 권력을 손에 쥐었다. 권문세족의 경제 기반은 농장이었다. 농장은 한 지역에 넓은 토지를 마련하여 설치되었다. 권문 세족은 토지를 사들이기도 하였으나 일반적으로는 왕에게서 주인 없는 황무지를 하사받아 개간하거나 고리대 등으로 남의 토지를 빼앗아 자기 것으로 하였다. 농장의 규모는 매우 컸다.
심지어 산과 강을 경계로 하기도 하고 하나의 군현을 모조리 차지하는 경우도 있었다. 농장을 경영하려고 많은 농민을 전호나 노비로 만들어 농장에 예속시켰으며, 병마사나 판관이라고 부르기까지 하는 무장한 관리인을 두기도 하였다.
농장의 확대로 국가 경제는 파탄에 이르고 농민들은 몰락하였다. 농장주는 토지에 대한 조세는 물론, 농장에 매인 농민이 국가에 부담하는 갖가지 의무도 가부하였다.
농장은 국가 권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었다. 국가의 재정 형편은 차츰 나빠졌으며, 남아있던 농민의 부담은 더욱 늘어났다. 이에 지배층과 농민, 또는 지배층의 연합체인 국가와 인민 사이의 계급 대립은 전보다 훨씬 심각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