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의 불교수용양상

등록일 2001.04.06 한글 (hwp) | 14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1. 서론
2. 연기이론
3. 연기이론의 수용양상-설화적 모티브 차용
4. 결론
5. 참고문헌

본문내용

「메밀꽃 필 무렵」을 통해 생명의 일체감을 추구하고 있는 이미지를 엿볼 수 있었다. 메밀꽃이 피는 달밤의 그 공간이 단절과 고립 속에 살고 있는 허생원에게 융합과 생의 일체감을 주고 있듯이 바로 우리도 그러한 공간 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너와 나가, 그리고 어제의 시간과 오늘의 시간이 서로 기적처럼 일체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그 일체감 속에서 행복감을 회복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허생원의 의식은 동물과 자연 풍경에서 격리된 현대인의 자아 같은 것을 읽을 수 없다. 오히려 그러한 자아로부터 생래적(生來的)인 힘(섹스)으로 복귀하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허생원과 동이와는 다만 핏줄만의 동질화가 아니라 생명 그 자체의 동질성으로 연결된다. 자기 아들인 줄을 몰랐던 때에도 동이를 욕하고 난 뒤 측은함과 미안한 생각을 하는 허생원의 태도에도 이미 예시되어 있다. 두 사람을 결합시킬 때에도 옷이 울에 젖어 살과 살이 직접 맞닿는 촉감을 부여하고 있다. 옷을 입었으면서도 그 장면은 알몸의 접촉과 다름없이 그려져 있는 것이다. 이효석이 로렌스의 문학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도 바로 이 같은 근대 자아의 대립된 생을 원시의 통합적인 생명력으로 해방시키려 한 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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