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전문가들만 공유한 지식을 타당한 것으로 볼 수 있는가

소개글

논설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모두 각기 다른 신념이나 가치관 경험 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동일한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관찰한 것처럼, 같은 코끼리를 보고도 자신의 경험이나 가치관에 기초하여 그 사물을 이해하게 된다. 그렇지만 모두들 그것을 코끼리라 인정하듯이 우리는 사회 구성원들 간에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해 객관적으로 타당한 의미부여 체계를 구축하고 그것을 지식이나 가치관으로 받아들인다. 이렇듯 인류가 지금까지 축적해온 지식이나 신념체계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타당성을 얻은 것들이다. 그렇다면 지식인들 또는 전문가들끼리만 공유되는 가치관들은 객관적으로 타당하다고 볼 수 있고, 우리는 그것을 지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우리가 경험이나 현상 등을 통해 사실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과학 분야에서는 그 지식의 사회적 합의 여부는 그다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 쉬운 예로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들 수 있다. 그 당시에 사람들은 지구가 우주에서 유일하게 정지한 장소라고 생각했고, 우주의 중심인 지구주위를 태양을 비롯한 모든 천체가 돈다는 천동설을 사회적 합의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단지

참고 자료

교육철학, 조화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