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과 한국인의 발음 비교 ( 모음삽입을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08.12.21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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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인이 영어를 발음할 때 모음을 삽입하는 경향이 있고 모음의 길이에 대해서도 원어민과 차이가 있다는 가설을 세워 실험을 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1. introduction
2. hypothesis
3. subject
4. proposed method
5. analysis
6. division of labor
7. references
본문내용
(1) Introduction
영어의 음절말음에 단일자음인 wit와 make 등이 차용될 때 음절말음에 모음이 삽입되어 각각 [-tʰɨ] 와 [-kʰɨ] 로 되지만, kick, sirup, market 등에서는 모음삽입이 일어나지 않는다. 여기에서 우리는 동일한 환경에 놓여있는 저해음이면서 전자의 저해음과 후자의 저해음이 달리 행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음절말음에 단일자음(-VC)으로 끝나는 cut와 short의 경우는 각각 [kʰətʰɨ]와 [ʃotʰɨ]처럼 모음이 삽입될 수도 있고, [kʰət]와 [ʃot]처럼 모음이 삽입되지 않을 수도 있는 데 대부분의 한국인 화자들은 여기에서 모음 삽입을 선택적으로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필자가 영어 교육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 학생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발음상의 오류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한편, 음절말음에 자음이 두 개(-VCC)오는 cost, soft 등의 영어 단어를 한국인이 발음할 때 자음과 자음 사이에 모음이 삽입되어 -sitʰɨ, -pʰɨtʰɨ로 발음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보고서에서는 한국화자와 원어민화자의 발음을 비교하여 최소대립쌍의 단어군을 중심으로 모음삽입과 모음의 길이에 대해 그 차이점을 음향학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2) Hypothesis
1. 원어민화자의 경우 파열음(stops)이나 마찰음(fricatives) 뒤에 모음 삽입(ɨ)을 하지 않지만, 한국인화자는 모음을 삽입하여 발음한다. 따라서, 한국인들은 CVC의 구조에서 끝의 자음이 파열음이나 마찰음일 경우 모음 ɨ(으)를 삽입하는 현상을 보일 것이다.
2. 원어민화자의 경우 CVC의 구조로 되어 있는 단어에서 무성자음(voiceless consonant)앞에 있는 모음을 짧게 발음하고 유성자음(voiced consonant)앞에 있는 모음은 길게 발음하는 특징이 있으나, 한국화자의 경우에는 두 경우의 모음 길이에 있어서 차이가 거의 없다.
참고 자료
1. Peter Ladefoged / A Course in Phonetics 5th edition,
2. 이현구 ․ 구본석 / 영어 차용어음절에서 나타나는 ɨ 삽입과 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