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재만들기-운수좋은날
- 최초 등록일
- 2008.12.09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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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진건의 운수좋은날을 소단원으로 삼아 문학교재 한단원을 실제 교과서처럼 만든 것입니다.
(실제 활동 포함)
목차
Ⅰ. 배우기에 적절한 작품인가
Ⅱ.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Ⅲ. 학습지도안
+ 실제 교재화
본문내용
Ⅰ. 배우기에 적절한 작품인가
1.작가 현진건
현진건(玄鎭健,1900- 1943)은 김동인, 염상섭과 함께 우리 나라 근대 단편 소설의 모형을 확립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실주의 문학의 개척자이다. 전기의 작품 세계는 1920년대 우리나라 사회와 기본적 사회 단위인 가정 속에서 인간 관계를 다루면서 강한 현실 인식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했고, 그 때의 제재는 주로 모순과 사회 부조리에 밀착했었다. 그리고 1930년대 후기에 와서는 그 이전 단편에서 보였던 강한 현실 인식에서 탈피하여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되었다. 특히 <동아일보> 재직시에는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선수 손기정의 일장기 말살 사건에 연루되어 1 년간 복역하였고 이 사건 이후 서울 자하문 밖에서 양계를 하다가 실패하고, 폭음으로 얻은 장결핵으로 사망했다. 처녀작은 1920년 <개벽> 12월호에 발표된 <희생화>이고 주요 대표작으로는 <빈처>(1921), <술 권하는 사회>(1921), <타락자>(1922) <할머니의 죽음>(1923), <운수좋은 날>(1924), <B사감과 러브레터>(1924), <불>(1925),< 사립정신병원장>(1926) <고향>(1922) 등과 함께 장편 <무영탑>(1938), <적도>(1939) 등이 있다.
그의 소설들이 대체로 리얼리즘적 특징을 공통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특히 1920년대 리얼리즘 소설 전개과정기(1923-1926)에 해당하는 <운수좋은 날> 등의 일련의 단편소설들이 갖는 특징이다. 이러한 리얼리즘의 특징은 현진건뿐만 아니라 김동인, 염상섭, 나도향 등의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의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성향이다. 이들 다른 작가들과 다른 특별한 면모를 보이는 것은 그의 낭만적 성향 또는 특징이 리얼리스트로서 인간의 본성이나 사회적 현실의 부정성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 추월한 이상적 차원을 치열하게 모색하고 추구하는 과정에서 전면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이다.
현진건의 작품세계는 인간 사이의, 특히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테마를 기준으로 두 계열로 나눠지는데, 첫째는 사랑이 결여 혹은 부재한 세계로 대개 1920년대의 부정적인 인간 및 사회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리고 있는, 리얼리즘 성향의 일련의 단편들이 이에 속한다. <타락자>,<술 권하는 사회>,<B사감과 러브레터>,<할머니의 죽음>,<운수 좋은 날>,<고향> 등
둘째는 현실의 부정성을 극복하는 사랑의 이상적 차원이 그려진 낭만적 성향의 작품세계로 1920년대의 일부 단편과 장편, 후기의 장편들이 이에 속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