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마의 밀실 La Habitacion De Fermat, 2007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2.08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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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페르마의 밀실 보고나서 작성한 영화감상문 입니다.
목차
1. 영화소개
2. 영화속 철학적 주제
3. 총감상평
본문내용
2. 철학적 주제
1) 인간의 호기심은 근본적으로 선한가? (Y / N)
- 인간의 호기심은 끝이 없다. 성서의 첫 부분인 창세기에서도- 물론 뱀의 꼬임이 있기는 했지만-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께서 먹지 말라던 선악과를 먹으면 어떻게 될지 알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선악과를 먹고 만다.
이 영화에서도 ‘힐버트’는 자신보다 먼저 ‘골드바흐의 가설’을 증명했다는 사실에 분개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역량을 가진 자인지 알고 싶어서 밀실을 만들고 수학자들을 초대한다. 주어진 제한시간 안에 문제들을 풀지 못하면 압축기로 방이 좁아져 결국 죽고 마는 방을 만든 것이다. ‘선악과’의 경우와는 다르게 이 밀실을 만들고 그 안에 자신이 들어감으로써 어떤 결과가 초래될런지는 그도 알았을 것이다.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방은 좁아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어쩌면 자신도 죽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힐버트’의 욕망은 오로지 자신보다 먼저 가설을 증명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보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자인지, 그의 지혜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려는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 때문에 다른사람이 죽어도, 심지어 자신이 죽어도 상관 없는 듯 보인다.
인간의 미지에 대한 탐구는 현재까지도 계속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른바 ‘빅뱅실험’의 여파로 몇몇 사람들이 자살을 선택하기도 하고 사회전반적으로 많은 우려의 목소리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완벽하게 안정적인 상태에서 실험을 하기란 힘들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로 세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실험이라면 보다 더 신중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궁금한 것을 알려고 하는 것 자체를 선하거나 악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참고 자료
페르마의 밀실 (La Habitacion De Fermat, 2007) 미스터리, 스릴러 | 88분 | 스페인
감독 루이스 피에드라이타, 로드리고 소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