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의 시에 담긴 전통과 미의식
- 최초 등록일
- 2008.12.02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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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과목 시간에 발표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 소개
2. 시대적 배경과 문학적 배경
3. 김소월의 시에 담긴 전통과 미의식
3-1 민족의식의 형상화
3-2 한의 정서 표출
3-3 전통적 민요조와 시적 지향
4. 결론
본문내용
1. 작가 소개
김소월(본명 김정식)은 평북 구성군 서상면 남단리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공주 김씨인 김성도였고, 모친은 장경숙이었는데, 소월은 김성도의 맏아들이자 공주 김씨 가문의 종손으로 태어났다. 소월의 가계와 인척관계는 소월의 인간과 문학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 인맥관계는 한의 시편을 남기고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환경적 모티브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증조할머니는 남편이 일찍 요절하였으나 가문을 일으켜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한문 초서로 편지를 쓸 정도로 글공부도 했고, 음식 솜씨도 뛰어났다. 이분의 맏아들이 김소월의 조부이신 김상주이다. 조부는 증조모를 닮았으며 일찍 개화하여 단발하기도 하였고 신문명에도 눈을 떴으나 유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 김소월은 조부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것은 부친이 일찍 병에 걸려 아버지의 역할을 못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의 조부는 한 가문의 족장으로서 권위를 가지고 종손을 돌봤으며, 그는 가문의 대를 이을 종손으로 총애를 받았다. 그러나 소월이 성장하면서 조부와의 의견 차이로 거리가 생기고 소월은 처가에서 말년을 보낸다.
부친 김성도는 불의의 사고로 정신질환자가 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남편의 사고로 소월에게 애정을 쏟았으나, 문맹이었으므로 소월은 단절감을 느꼈다. 그러나 어머니 장씨는 동서(계희영)와 의좋게 지냈다. 계희영은 신학문을 알았고, 언문을 익혀 고대소설을 접할 수 있었다. 김소월은 숙모(계희영)의 문학 지식을 바탕으로 문학적 감수성의 자양분을 얻을 수 있었다.
소월은 1915년 13세 되던 해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 오산중학에 진학하였다. 김소월은 김억을 여기에서 만났는데 숙모에게서 들었던 고대 소설 및 구전이야기, 그리고 남산학교 시절 익혔던 문학세계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이 때 그의 작품 「가는 길」,「못잊어」,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진달래꽃」,「접동새」,「엄마야 누나야」 들이 쓰여 졌다. 이 작품들은 김소월의 대표작이기도 한 만큼 그의 주요 작품이 오산시절에 쓰여졌고 시인으로서 자질이 이미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안서와는 사제지간이었으나 소월의 6촌 누이가 안서의 아내였으므로 사돈 사이이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김영철,『김소월』, 건국대학교 출판부, 1994.
김효중,『글로벌 시대의 한국문학』, 푸른사상, 2006.
오세영,『김소월, 그 삶과 문학』, 서울대학교출판부, 2000.
오세영,『김소월시전집, 산문집, 김소월 평전 ,연구자료』, 문학세계사, 1996.
한승억,「김소월의 실존적 인식과 영원의식」,『문학과 종교 제 11권 1호』, 한국문학과 종교학회,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