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 문학을 론함
- 최초 등록일
- 2008.11.29
- 최종 저작일
- 2008.05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남조선 문학을 론함> 비평 관련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의 분단 문학사를 살펴 보면 남한과 북한이 지향하는 방향은 너무나도 달랐다. 어느 한 편이 맞고, 어느 한 편이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가 자신의 이념에 따라 다른 곳을 바라 보기만 했다.
평론 요약
박종식의「남조선 문학을 론함」은 북한의 이데올로기와 서사 구조로 바라본 남한 문학의 모습으로 우리가 바라보는 남한의 문학사와 크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평론에서는 남조선의 현대 문학이 동족상쟁을 고취시키는 반공대결문학과 전쟁문학이라고 규정하면서 통일 지향의 사실주의적 민족문학으로 합쳐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남한의 1960년대~1970년대 문학은 현실 참여적인 문학과 저항문학, 민중 문학이 발전하여 보수주의적 세계관을 배격하고 발전한 진보적 문학이라 평하였다. 이는 현실 참여적인 성격의 문학이 강하게 대두된 것이 북한 문학인의 눈에 긍정적으로 비추어진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평론은 80년대 이후 남한 문학의 성격이 달라졌다고 지적하면서 남한 문학의 문제점을 몇 가지 지적하였다. 문학의 본질은 삶과 투쟁의 불꽃이라고 정의하면서 남조선의 현대문학이 80년대에 들어 후신성과 왜소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소설의 정체와 희곡문학의 저속화 등을 지적하면서 순수문학이 활발하게 발표되는 것에 대해 문학을 삶으로부터 유리시키는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동리의『저승새』를 언급하면서 인간세상을 떠나 수도하고 있는 만허 스님은 현실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작가에 의해 추상화된 인물이라고 단정짓고 있다.『저승새』와 같은 순수소설은 사람들을 현실세계에서 한 걸음 물러나게 하여서 우울증과 권태증에 빠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윤식,『김동리와 그의 시대』, 민음사(1995).
김윤식,『미당의 어법과 김동리의 문법』, 서울대학교 출판부(2002).
김윤식,『해방 공간 문단의 내면풍경』, 민음사(1996).
신형기 외,『북한문학사』,평민사(2000)
신형기,「긍정적 주인공의 발생학-김영석 론」,『해방기 소설 연구』,태학사(1992)
신형기,「효용 기준의 정책적 제도화 - 북한 소설에서 반복되는 몇 가지 주제」,『해방기 소설 연구』,태학사(1992)
신형기,『북한 소설의 이해』,실천문학(1996)
이명재, 북한 문학의 이념과 실체, 국학자료원(1998)
이호철,『이호철 전집』, 신구문화사(1968).
임환모 외,『송기숙의 소설세계』
작자 미상,『당의 령도 밑에 대전성기를 맞이한 주체적문학예술』, 과학백과사전출판사(1984).
작자 미상,『사회주의적문학예술에서 생활묘사』, 과학백과사전출판사(1979).
홍석중,『황진이』, 문학예술출판사(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