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수오재기-진정한 나의 분석

소개글

정약용의 `수오재기`를 분석하고 `나`의 이해에 대해 생각해본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나’의 의미
2.1 작품 내적 분석
2.2 작품 외적 분석
3. 맺으며

본문내용

정조의 죽음 이후 조선정국의 판도는 크게 달라졌다. 정조는 죽기 전에 앞으로 남인을 크게 등용할거라는 의도를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죽음은 노론 벽파에게는 절호의 기회였고 남인에게는 박해의 시작이었다. 남인의 중심적인 인물 중 하나였던 정약용에게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정조가 죽고 얼마 지나지 않은 1801년, 신유박해가 시작되었다. 신유박해는 실상 노론의 남인에 대한 정치적 공세였다. 표면상으로는 천주교도에 대한 박해였으나 천주교도가 아닌 남인들 역시 신유박해에 연루되었기 때문이었다. 정약용 역시 천주교도가 아니었으나 천주교도라는 누명을 쓰고 장기로 유배를 가게 된다. 정약용의 둘째형인 정약전 역시 신지도로 유배를 가게 되고, 셋째형인 정약종은 실제로 천주교도였기 때문에 참수 당한다. 이 뿐 아니라 정약용의 집안이 천주교와 연관이 깊었기 때문에 이승훈, 황사영 등 여러 친척들 역시 신유박해로 인해 죽었다. 정약용은 정조가 살아있었더라면 재상이 될 수도 있었던 인물이었다. 그런데 신유박해로 인해 하루아침에 그의 집안이 몰락하게 된 것이다. 수오재기는 바로 이 시기, 정약용이 장기로 유배되었던 1801년 3월과 10월 사이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자료

박혜숙 편역, <우리고전 100선:다산의 마음-정약용 산문 선집> 돌배게, 2008
박무영 옮김, <뜬 세상의 아름다움>, 태학사, 2001
금장태, <다산 정약용, 유학과 서학의 창조적 종합자 >, 살림, 2005
이덕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1,2>,김영사, 2004
장복동, <다산의 실학적 인간학>, 전남대학교 출판부,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