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직업 잔혹사를 읽고

소개글

책을 읽고 난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불량직업 잔혹사.’ 제목만 들어도 직업과 관련된 이야기인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불량직업’이니 보통 직업에 대한 이야기는 아닌 것도 알 수 있다. 또한‘잔혹사’란 단어가 붙어 힘들고 어려운 일인 것을 덧붙여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즉 모든 일은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직업은 귀하고 천하고를 떠나 육체적으로 힘든 일인지, 정신적으로 힘든 일인지 혹은 그 일을 얻기까지의 과정에 따라 노력과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어떠한 직업을 보고 좋은 직업이니 나쁜 직업이니 라고 단정 지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우리는 3D업종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도 있을 것이다. 3D 업종이란 Dirty, Difficult, Danger의 세 가지 항목을 일컫는 말로서 더럽고, 어렵고, 위험한 일은 회피한다는 유례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요즈음 우리사회는 3D업종에 대해 기피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동업일텐데 정신적인 일보다는 육체적인 일을 꼽을 수 있다. 건축업에서 건물을 짓는 노동자라든가 높은 빌딩에 매달려 청소를 하는 용역직원 등이 있는데 최근 들어 서비스업도 3D에 속하기도 한다. 3D중 Danger와는 거리가 있지만 손님을 상대하는 일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나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보았는데 그 중 호텔과 레스토랑의 서빙을 하였던 것이 제일 힘들고도 어려운 일이라고 느꼈다. 손님이 우선이라 내가 잘못한 일이 아닌데도 손님에게 죄송하다고 해야 한다. 또한 손님의 비위를 맞춰 주어야 하고 항상 공손해야한다. 이런 점에서 서비스업도 3D 아닌 3D 직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토니로빈슨과 데이비드 윌콕이 함께 지은 책이다. 토니로빈슨은 고고학 시리즈물을 진행하는 사회자이고 데이비드 윌콕은 그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프로듀서이다.

참고 자료

불량직업잔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