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일제의 대응(문화통치)

소개글

1919년에 일어난 3.1운동과 그 대응으로 이루어진 일제의 문화통치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은 발표문입니다.

목차

Ⅰ. 머릿말
Ⅱ. 본문
1.3․1운동
(1)3․1운동의 배경
(2)3․1운동의 추진 및 전개
①3․1운동의 추진 및 독립선언
②3․1운동의 전개 및 국내․외 만세시위
③일제의 탄압
(3)3․1운동의 역사적 의의
①민족사적 의의
②세계사적 의의
2.일제의 대응(문화정치)
(1)사이토의 문화정치
(2)문화정치의 본질
①경찰기구의 강화
②친일파의 양성
③참정권과 지방자치
④문화운동과 자치론
Ⅲ. 맺음말

본문내용

3.1운동의 발생
동기는 민족자결주의와 2.8독립선언, 광무황제의 갑작스런 붕어(崩御)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민족자결주의는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8년 1월 8일, 미국 대통령 윌슨이 강화원칙 14개 조항 중에 전후 문제 처리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제창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해 11월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듬해 초에 파리강화회의가 열리게 되었는데, 이것을 계기로 하여 그 결실이 드디어 3․1운동으로 발전되었다.
윌슨 대통령이 민족자결주의 사상을 처음 밝힌 것은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전인 1916년 5월 27일이었다. 그런데 이 사상은 어떤 당면한 구체적 정책이 아니라, 세계질서와 기본적 이념으로 제창되었던 것이며, 이에 대하여 우리 민족으로서 최초의 반응을 보인 것은 재미동포였다. 1917년 10월 뉴욕에서 열린 24개 약소민족의 동맹회의에 박용만이 참석하였고,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 12월 1일에는 재미한인전체대표자회의가 열려 파리강화회의 파견 대표로 이승만․민찬호․정한경을 선정하였으나, 이들은 미국 정부가 여권을 발급하지 않아 출국하지 못하였다.
일본 동경의 한국 유학생들은 제1차 세계대전이 종식되면서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이집트 등 강대국에 예속되었던 약소민족들이 속속 독립을 성취한다는 형세를 보면서 가슴이 부풀었다. 이에 앞서 동경 유학생들은 1917년 12월 22일 현상윤이 조선학회의 월례회에서, 그리고 1918년 6월 27일에는 정노식이 미국인 선교사의 방문을 환영하는 모임에서 각각 연설을 했는데, 이 때에도 낙관론과 현실적 회의론으로 견해가 엇갈리고 있었다.
한편 중국에 망명한 인사들도 여러 가지의 독립운동 방법에 대하여 논의해 오다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상해에 파견되어 온 미국 대통령 특사 크레인을 여운형이 직접 찾아 만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에 힙입은 재중동포들인 신규식이 파리강화회의에 한국의 독립을 청원하는 전보를 치고 김규식은 대표로 선출되어 프랑스로 떠났다. 그리고 우리 민족에게 독립운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선간혁을 일본으로, 여운형을 만주․노령지역으로 파견하였다.
이에 국내에서 발행되던 ‘매일신보’를 비롯한 일제의 어용 신문은 1916년 5월 31일의 “미국 대통령의 강화 의견”이란 기사를 시작으로, 1918년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몇 차례에 걸쳐 보도했지만 민족자결주의란 용어는 쓰지 않았다. 그 까닭은 우리 민족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세계사조는 동경 유학생들의 귀향이나 재미․재중동포의 활동을 통해서, 또는 재한 미국선교사들의 입을 통해서 점차 국내의 지도급 인사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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