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라이프스타일
- 최초 등록일
- 2008.10.15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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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사동을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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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복 천을 사용하여 만든 것 같았다. 보라색 호박 주름치마인데 허리와 치마 한쪽 부분에 다른 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었다. 마이에 달려있는 단추 또한 치마와 통일된 느낌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같은 천으로 단추를 만들었다. 조금 큰 단추라서 눈에 확 띄고 치마와도 한 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한복이라고 하면 긴 치마에 짧은 저고리만 생각하던 나의 선입견을 한 번에 깨주는 디자인이었다. 낯설게도 느껴지고 낯설지 않게도 느껴진 그 옷은 개량한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걸쳐져 있는 마이 덕분에 그러한 생각도 들지 않았다. 불편한 긴 한복치마를 잘라 주름을 넣고 둥글게 말아 올린 그 디자인을 보며 ‘이렇게도 발상의 전환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복고풍을 예시하는 그 분위기 때문에 내 머릿속에도 ‘복고’ 라는 글씨가 스쳐지나갔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복고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고 그 이후 복고풍의 패션은 어느 한순간도 유행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물론 이번에도 복고는 유행할 것이다. 다만 어떠한 형태의 복고가 유행하냐에 따라 디자인과 형태가 달라 질 것이다. 치마에 주름과 볼륨이 많이 들어간 그 모습이 이번 복고패션의 주요 트랜드가 되지 않을 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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