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교 연구

소개글

아교의 정의와 성질에 전반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동양화에 있어 아교 사용법에대해
서술하고있다. 아교의 종류를 거론함으로써 사용자의 이용방법과 능력에따라 아교를 사용할 수있도록 정리 해 놓았다.

목차

1.아교의 정의
2.성질과성분
3.교의 역사및 종류
4.아교의 사용법

본문내용

안교반수액을 만들 때는 진한 농도로 중탕한 안료용 아교수(물 200cc에 막대아교 3~4개)에 물을 부어 술빛(정종)이 날 정도의 농도로 하여 반수용 아교수를 만든다,
처음에 진하게 만든 반수용 아교수에 명반을 섞어서 아교반수액을 만든다. 명반은 바탕재와 아교 또는 안료의 결합을 돕기 때문에 밑칠할 때 넣기도 하고, 그림 바탕재에 먼저 아교수와 혼합하여 아교 포수를 하기도 한다.
목대에 단청을 칠할 때, 단청이 완성된 후에 표면에는 백반과 아교가 혼합된 물을 뿌린다. 이것은 풍화와 해충의 피해를 막고 물감이 화면에서 번지는 것을 막아주며, 선을 또렷하게 그을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채색이 탈락되는 것을 방지하는 성질도 있다. 즉 명반은 방수효과, 매염효과에 이어 방충제의 역할을 하며, 그림의 수명을 높여주는 데 중요한 몫을 하고 있고, 아교반수용액에 항시 아교와 함께 섞어서 사용된다. 또 중요한 점으로 끓인 아교의 보존에 있어서 여름철에는 하루만에 부패하게 되며, 냉장고에 보존해도 4~5일이 한계이다. 부패한 아교는 접착력이 떨어지고 후일 물감이 벗겨지거나 탈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용할 때마다 조금씩 아교의 농도를 조절해서 써야 하고 작품이 완성 단계로 갈수록 아교의 농도를 줄여가야 색감의 채도가 떨어지지 않고 본래의 색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참고 자료

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에 관한 연구 - 한국학술정보
동양회화의 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에 관한 연구 - 손경수 작
한국의 단청 - 곽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