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말괄량이 길들이기, 십이야, 맥베스, 자에는 자로, 겨울이야기, 세익스피어
- 최초 등록일
- 2008.09.10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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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익스피어의 극중
1. 말괄량이 길들이기』 Taming of the Shrew
2.『십이야』 Twelfth Night
3.『맥베스』 Macbeth
4.『자에는 자로』Measure for Measure
5.『겨울 이야기』 Winter`s Tale
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사회, 문화적 맥락으로 혼합하여 쓴 독후감입니다.
영화나, 사회적 배경과 비교하여 썼습니다.
목차
1. 말괄량이 길들이기』 Taming of the Shrew
2.『십이야』 Twelfth Night
3.『맥베스』 Macbeth
4.『자에는 자로』Measure for Measure
5.『겨울 이야기』 Winter`s Tale
본문내용
사랑하고 있어요, 하지만...
『십이야』 Twelfth Night
누이는 그 사랑을 드러내지 않고 씨앗 속의 벌레처럼 숨겨 놓았죠.
그것이 그녀의 장밋빛 뺨을 좀먹어 들어가, 상념으로 수척해지고, 깊은 수심에 잠긴 채,
인내의 기념비처럼 앉아, 고통의 신에게 미소지을 뿐입니다.
- 변장한 비올라, 세자리오.
얼마 전에 She`s the man. 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로맨틱 코미디가 보고 싶어 예매를 하였는데, 알고 보니 『십이야』가 원작인 영화였다.
쌍둥이남매 중에 오빠는 밴드대회에 나가느라 기숙사 첫 입소식 날 런던으로 간다. 여자 축구 선수인 동생은 여자라고 하여 남자친구(남자 축구부 주장)에게 무시당한 것에 복수해 주고자 틈을 타 오빠네 학교 기숙사에 들어간다. 그리하여 한방을 쓰게 된 듀크(올시노)를 알게 된다. 그리고 남자대 남자로서 듀크의 솔직한 모습에 반한다.
남자가 아니라는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서 애쓰는 여동생의 모습과 현대적인 각색에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웠다. 또한 그 각색이 원전이 있음을 전제로 함을 생각하면 세익스피어의 극이 시대를 초월하는 힘이 있음을 느꼈다.
『십이야』의 두 주인공 비올라와 세바스찬은 너무나도 닮은 쌍둥이남매이다. 항해를 하던 도중 난파하여 서로 헤어졌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희극적 상황을 연출한 후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이 전체적인 구성이다.
이러한 ‘쌍둥이’를 장치로 하여 웃음을 주는 극으로는 초기에 쓰인 『실수연발 The Comedy of Errors』가 있다. 두 쌍둥이들이 나오는 이 극에서는 이름마저 똑같은 안티폴러스와 드로미오다. 『실수연발』에서는 두 쌍둥이가 나와 관객을 혼란스럽게 하고, 『십이야』에서는 성별이 다른 세바스찬과 비올라가 나온다. 거기에다 비올라가 남장을 하여 세바스찬과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이는 관객들이 쌍둥이들을 헷갈려함으로써 무대에 상연함에 있어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장치라고 생각했다. (누가 누구인지 확인하려면 정신을 번쩍 차리고 무대를 보거나 대사를 들어야 할 것 같다.)
또한 여자가 남장을 하는 일들의 세익스피어의 극 중에서는 빈번히 드러나는데, 『뜻대로 하세요. As You Like It』에서도 외모가 출중한 여자가 남장을 하여, 극 중 자신이 좋아하게 될 남자 인물과 친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