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9.04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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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담스미스는 인간들이 자신들의 의지와 감정, 그리고 취향에 따라 자유로이 행동한다고 해도 사회가 혼란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질서가 형성되는 원리가 무엇인지 찾으려고 했다. 바로 그것을 인간의 이성에서 찾지 않았고, 오히려 어떤 감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즉, 동감이라는 감정을 도덕의 원천으로 - 우리의 감정이나 행위에 대한 도덕적 시인(인정)은 동감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 동감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행동과 타인의 행위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동감은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행위자의 행동 동기에 대한 동감, 그리고 행동에 의해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감정에 대한 동감이다.
그런데, 우리는 행동을 행동 결과에 대한 성찰과 상관성으로 판단하는데, 스미스는 "현실적 판단자"로서 "우리"와 "공정한 관찰자"를 구별한다. 스스로를 "중립적 관찰자" 앞에 세워 놓음으로써 우리는 어떤 행위가 시인을 받아 마땅하고, 어떤 행위가 비난의 대상이고, 따라서 거부당하여 마땅한가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애덤 스미스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은 `국부론`이다. 그리고 `국부론`에 대해 간단히 이해하고 있는 바는, 인간을 `이기적` 존재로 인식하는 윤리적 입장 위에 그 이기심을 통해 국가의 부를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즉, 인간은 이기적 존재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동일 저자에게 다른 책이 있는데, 그 제목이 `도덕감정론`이며, 그 핵심이 `동감`이라는 것에 아이러니를 느끼며 본론으로 들어간다.
목차
서론
본론
# 감정의 원천인 `자기애`(self-love)
# 판단에 있어서 중립적 관찰자
# 원초적인가 사회적인가?
# 공감
# 울타리
결론
본문내용
■ 본론
# 감정의 원천인 `자기애`(self-love)
감정의 원천은 `자기애`(self-love)이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자신을 보존하려는 욕구를 자연으로부터 부여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인의 일보다는 자신의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다시 말해, 자신과 관련된 일들의 다양한 사태 속에서 사람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감정의 주체는 감정을 느끼는 바로 자신이다. 그리고 그 감정의 적정성 여부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사람과 사회 안에 존재하고 있는 보편적 인식과 태도에 의해 결정이 된다.(물론 그 적정성을 판단하는 사람들이나 사회의 윤리적 인식, 태도, 입장이 반드시 ‘적정’하다고 할 수 는 없다.) 인간은 사회 안에서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감정이 지나친 이기심과 타인에 대한 피해로 이어질 때, 그것은 사회의 동감을 얻지 못하며, 오히려 그에 대한 ‘분노’로 이어진다. 그것은 그 사람의 존재에 대한 위협이나 위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개인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드러내는데 있어서 신중(愼重, prudence)한 태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애덤 스미스는 개인의 이기심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마음, 이타(利他)심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그것은 소극적 사랑인 ‘정의’(正義)와 적극적 사랑인 ‘자혜’(慈惠)이다.
감정의 원천이 자기애라고 했을 때, 그렇다면 ‘정의’와 ‘자혜’의 이타심은 어디에서 시작할까? 예전에 보았던 알랭드 보통의 ‘불안’에서 그 원인을 찾아보면, 사랑 받는 것은 인간의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욕구이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사람들과 사회로부터 외면당하고 무시당할 때 인간은 존재의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즉,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소외에 대한 불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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