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三國史記)』신라본기 권 제1 ~ 권 제4의 내용을 통해 본 신라사

소개글

고대사를 공부하거나 삼국사기를 보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왕위계승문제관련기사
Ⅲ. 제도정비관련기사
Ⅳ. 전쟁기사의 분석
Ⅴ. 논찬의 내용분석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삼국사기』신라본기 권 제1부터 권 제4까지는 신라의 건국과 발전과정을 다룬 부분이다. 특히 박혁거세가 거서간으로 즉위한 기원전 57년부터 진평왕의 사망(632)까지 총 26명의 왕의 시대 약 690년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본기는 기전체로 왕의 즉위와 왕의 혈통 및 왕비에 대한 설명, 천재지변, 관리의 임면, 제도의 정비, 외교관련기사, 전쟁기사, 천재지변 등이 서술되어 있다. 이 글에서는 기사의 여러 내용 중에서 정치와 관련된 부분들을 중심으로 신라본기 권 제1에서 권 제4까지 690년의 신라역사를 크게 네 부분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은 왕위계승문제이다. 신라는 고구려 및 백제와는 달리 내물왕 이전까지 중국식 칭호인 ‘왕(王)’ 대신에 신라고유의 언어로 자신들의 왕을 불렀다. 그리고 박(朴), 석(昔), 김(金)씨가 번갈아 가면서 왕을 맡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한 언급을 통해서 삼국 중 신라가 갖는 특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신라가 국가로서의 모습을 갖추어가면서 나타나는 제도의 정비와 관련된 기사의 내용을 살펴볼 것이다. 세 번째는 전쟁기사의 분석이다. 전쟁기사를 통해 신라가 고구려, 백제와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부분에서 나오는 논찬의 내용과 그 분석을 통해서 김부식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분석할 것이다.

Ⅱ. 왕위계승관련기사
본기의 순서 중 가장 먼저 위치하는 것은 왕의 즉위기사(신라본기의 경우 왕의 칭호가 신라의 방언이었으므로 이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이다. 왕의 혈통과 특징, 왕의 부모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왕이 되기 전에 왕비를 얻었을 경우에는 왕비에 대한 설명을 서술하고, 즉위 후에 왕비를 맞이하는 경우에는 왕비를 얻는 시기에 서술을 하였다. 이런 여러 기사 중에서 왕의 칭호와 관련된 부분과 박, 석, 김씨의 세 왕족이 어떻게 왕위를 계승하는지 살펴본다면 신라가 갖는 특징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