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유년의 뜰` (오정희) 간단한 줄거리와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8.06.17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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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유년의 뜰`의 간단한 줄거리와 비평문입니다.
독후감식 감상문으로 참고해서 써도 괜찮을 것 같네요.
목차
1. 줄거리
2. 비평
본문내용
-줄거리-
한국 전쟁 당시 피난을 하여 시골마을에서 살게 되는 ‘노랑눈이’네 가족 이야기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소설은, 일곱 살 아이의 눈을 통해 전쟁 전후의 비극을 이야기한다. 겉으로 보면 평범한 가족에 지나지 않지만, 강제 징병된 아버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술집에 나가 몸을 파는 어머니, 매질을 하는 오빠, 만날 아픈 막내 동생, 먹는 것에 집착이 심한 노랑눈이라는 등장인물을 통해 전쟁에 의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비평-
오정희 선생님의 소설은 나에게 있어 여전히 숙제 같은 존재이다. 자선대표작품집을 구입해 몇 가지의 단편을 읽어봤지만, 누구에게 소개하라면 딱히 소개할 줄거리나 주제를 정확히 말하지 못한다. 이유는(유년의 뜰의 경우) 워낙 에나 여러 가지 주제를 이야기할뿐더러 줄거리 또한 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 여러 사건들이 많다는 뜻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인과성이 다소 떨어지는 그 사건들을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결말로 치닫을 쯤 되면 하나의 큰 틀이 잡히는데 독자로썬 이런 작가의 섬세함에 감탄할 뿐이다. 또한 그냥 독자로써 라기 보다 글쓰기를 공부하는 입장의 나는 이 단편을 읽음으로써 한없이 내 자신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오정희 선생님의 소설을 이야기하자면 역시나 문체를 빼놓을 수 없다. 역시나 유년의 뜰에서도 그녀의 화려한 표현력과 놀라운 상상력은 나를 한없이 매료시켜 버렸다. 예를 들면, ‘석양이 오빠의 이마와 목덜미를 붉게 물들이며 방을 깊숙이 가로질렀다. 내가 기억하는 한의 그 시간은 늘 그랬다.
참고 자료
유년의 뜰/오정희/문학과지성사/1998.4.24/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