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덕의 희곡 동승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6.16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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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희곡의 이해 - 함세덕의 희곡 `동승`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분량은 원고지 11장이고, 내용은 함세덕의 희곡 `동승`의 줄거리 및 느낀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동리에서 멀리 떨어진 산 중의 오래된 절에는 14살의 어린 사미승 도념이 살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를 애타게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 도념은 서울에서 죽은 아들의 재를 지내기 위해 내려온 젊은 미망인에게 모정을 느끼게 되고 미망인 역시 이런 도념에게 애틋한 정을 느끼게 됩니다.
죽은 아들 대신 도념에게 정을 주기 시작한 미망인은 결국 도념을 수양아들로 삼아 서울로 데려가기 위해 마음을 먹게 됩니다. 도념 역시 절을 떠나서 이제는 어린 중이 아닌 미망인의 수양아들이 된다는 마음에 신이 나고, 미망인은 주지 스님에게 도념을 서울로 데려가 수양아들로 삼고 싶다는 청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지스님은 도념을 세상에 내보내는 것을 걱정하고, 원하지도 않아 선뜻 승낙하지 못하고 주저합니다.
한편 절 근처에서 덫에 걸린 토끼가 발견되어 주지스님이 도념에게 이를 추궁하자 도념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초부가 도념을 두둔하며, 자신이 했다고 말합니다. 초부의 말에 주지스님도 초부의 말을 믿고 도념에게서 의심을 거두고, 초부에게 당장 절을 떠나라고 말하며, 결국 도념은 초부가 누명을 쓴 덕에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초부의 아들 인수에 의해 관세음보살상 뒤에서 죽은 토끼가 발견되면서 주지 스님은 도념에게 크게 노하게 됩니다. 도념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때문에 토끼를 잡아 미망인이 하고 다니는 하얀 목도리처럼 어머니께도 그런 털목도리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그랬다고 말합니다. 미망인은 동정심에 눈물을 글썽이며 안타까워합니다.
참고 자료
한국현대대표희곡선집. 1 | 한국극예술학회| 함세덕| 2008.04.25/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