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밥상
- 최초 등록일
- 2008.06.02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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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의 밥상을 읽고 느낀점과 저의 의견을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죽음의 밥상을 읽고 처음에 나는 충격에 휩싸였다. 나는 티비에서 사육되는 소나 돼지지 오리 닭 등을 보면 저렇게 귀여운데 저걸 어떻게 먹지? 하는 생각을 매번 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고기로 만들어져서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소와 돼지 닭의 살에서 나는 아무런 윤리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해 왔던 것에 큰 회의를 느꼈다. 나는 잔인하게 사육되는 동물들에 대해서 읽고 너무나 큰 충격에 휩싸여서 어머니께 이제부터 고기를 먹지 않을 것이 라고 말을 했다. 어머니께 동물들이 죽기 전까지 몸도 돌 릴 수 없는 곳에서 살고 있으며 돼지들은 태어 난지 2주 만에 어미와 해어지고 닭들은 몸의 여기저기가 부러지고 서지도 못한다고 말을 했다. 거기다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끓는 물에 들어간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어머니께선 다 그렇다고 그렇게 생각하면 먹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셨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내내 앞으론 고기를 먹으면 안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반복해서 들었다.
내가 어릴 적에 외할머니 댁 옆에는 양계장이 있었다. 그 양계장에는 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닭들이 날개도 펼 수 없는 곳에서 계속 알만 낳고 있었다. 하지만 난 그런 모습이 충격적이지 않았다. 어린나이여서 닭들의 복지 따위를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만일 지금 그런 양계장을 간다면 닭들이 가련하고 안 되게 보일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의 실상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양계장주인이 미국처럼 닭의 부리를 자르고 햇빛한번 못 보고 알 만 낳다가 폐사시키는 지에 대해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사육되는 동물들의 복지와 우리의 윤리적인 측면을 생각하게 되었다,
난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자주 먹지도 않고 삼겹살이나 소고기를 먹을 때 딱 10점만 먹는다. 더 먹고 싶어도 들어가지가 않는다. 그런데 닭고기는 정말 좋아한다. 치킨, 불닭, 찜닭, 닭도리탕 등 닭으로 한 요리는 너무 맛있다! 책을 읽으면서 난 두려웠다. 우리나라 닭들도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살다가 죽은 뒤에 식탁에 오르면 어떻게 하나.
참고 자료
죽음의 밥상/ 피터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