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밥상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3.16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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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의 밥상에 대한 독서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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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음의 밥상을 읽고
처음 ‘죽음의 밥상’이란 책의 제목을 보고 죽음이라는 단어가 참 강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제목을 통해서 우리의 현 식탁에 오르는 음식들의 실태와 그로 인한 사람의 건강과의 관련된 책일 것이라고만 생각 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그 뿐만이 아니라 그 음식들이 식탁에 오르기 전의 생산 방식과 그로 인한 환경 문제, 먹는 것의 윤리적인 문제 등 여러 다양한 면에서의 실태를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미국인들은 다른 어떤 고기보다도 닭고기를 많이 먹는데, 보통의 미국 슈퍼마켓에서 선반에 진열된 닭고기 중 4분의 1은 타이슨푸드 제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팔리고 있는 거의 모든 닭고기는 공장식 농장에서 나온다고 한다. 닭고기공장을 살펴보면, 닭이 날개를 마음대로 펼 수도 없을 정도로 공간이 좁고, 이런 밀집 상태는 닭의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타이슨푸드사는, 그 공장에 의해서 인근 주민들이 악취와 건강상 등의 피해를 받아 주민들이 타이슨푸드사를 고발하기도 했다. 그리고 공정노동기준법상 아동노동 금지 조항을 위반했음이 드러나 노동부에서 벌금을 추징당하기도 했다. 조류독감의 경우, 이 조류독감은 집약적 닭고기 생산법에 있음이 과학자들에 의해 드러났다고 한다. 조류독감 유행의 근본 원인 중 하나가 ‘다수의 동물들을 좁은 지역에 몰아넣고 기르는 축산 방법’에 있음을 밝혀냈다.
그리고 달걀 중 ‘동물보호 조치 보증’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어도 실상은 이 마크는 기존 상황을 아주 약간만 개선하는 것일 뿐, 여전히 닭들의 공간은 몸을 돌리기도 어렵고 제조업자들이 계속해서 진통제 없이 불에 달군 칼로 닭 부리를 잘라내는 일도 계속 허용했다. 이 닭의 부리는 닭이 사물을 찾고, 건드리고, 느끼는 주요 수단이라고 한다. 수탉은 알을 낳지 못해, 많은 업체에서는 이 수평아리가 쓰레기통에 던져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돼지 생산업체들이 집약적 닭고기 생산업체들보다도 더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고 한다. 성장한 돼지 한 마리는 사람보다 네 배쯤 더 많은 배설물을 내놓는다. 그 배설물이 강으로 흘러들어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강물이 오염된다. 대부분의 암퇘지들은‘임신용 우리’에 갇혀 지내고, 몸을 돌릴 수도 없다.
참고 자료
죽음의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