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문학

소개글

국문학개론과목에서 작성했습니다. 조선전기-중기-후기 모두나와있으며
이론, 학자, 한시 등으로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목차

1. 조선 전기 한문학
2. 조선 중기 한문학
3. 조선 후기 한문학
4. 구한말의 한문학
5. 한문학의 종말과 과제
＜ 참고문헌 ＞

본문내용

사대부가 스스로 권력을 잡고 조선왕조를 창건해 新儒學(신유학)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한 15세기 이후의 시기에 노선대립의 진통이 생겨났다. 文과 道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공동의 강령으로 삼으면서, 徐居正(서거정)을 위시한 기득권층 훈구파(勳舊派)는 文을 더욱 중요시하고, 李滉(이황)이 이론적인 지도자 노릇을 한 비판세력 사림파(士林派)는 道에 힘쓰는 것이 더욱 긴요하다고 했다. 金時習의 뒤를 이은 方外人들은 사대부로서의 특권이나 우월감을 버리고 민중과의 동질성을 느끼면서, 조선왕조의 지배질서에 대해서 반발하는 문학을 했다.
17세기 이후의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 이르러 新儒學의 이념과 한문학의 규범을 더욱 배타적으로 옹호하려고 하는 집권 사대부들의 노력이 강화되었으나, 시대가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사대부문학 내부의 분열이 확대되고, 사대부의 주도권이 흔들렸다. 지배체제의 모순을 절감하는 사대부 지식인들 가운데 朴趾源(박지원), 丁若鏞(정약용)등의 실학파 문인들이 나타나 사회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새로운 한문학을 이룩했다. 남성이 독점해온 사대부문학이 남녀의 문학으로 나누어졌으며, 여성 쪽에서 국문문학의 작자와 독자로서 앞 시대보다 더욱 중요한 구실을 하게 되었다. 조동일. 한국문학통사3. 지식산업사. 2005. p.39~40.



▽ 조선조 한문학의 편찬방향

문학 관련 전적의 편집과 간행 문제는 아직까지 한문학계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 과제이다. 그 동안 한문학계에서는 한글로 된 것이라야 우리 문학 일 수 있다는 편향된 논리를 강하게 의식하면서 한문학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증명하는 연구에 주력하였다.
그러나 어떤 시대에 어떤 작품집을 주로 읽고 또 어떤 시문선집을 편찬 간행하였던가 하는 등의 문제는 그 자체가 구체적 작품을 통해서는 간파하기 어려운, 한 시대의 독서 행위와 문학적 체험 내용 전반을 총체적으로 검증하는 작업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학사 전개의 외피적 형상 이면에서 문단의 문학 활동 방향을 암시하고 또 개인의 창작 활동을 추동한 그 원천을 밝히는 일 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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