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크루소
- 최초 등록일
- 2008.05.11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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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로빈슨에게 프라이데이는 어떤 존재인가? 로빈슨과 프라이데이의 관계를 살펴보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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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절망도’에 갇혀 수 년 째 표류하던 로빈슨에게 나타난 프라이데이, 그는 로빈슨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야만인으로부터 포로로 잡혀 위기에 처한 토인, 프라이데이를 구한 로빈슨은 그에게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말을 가르치고 그의 생활방식에 동화시키면서 프라이데이에게 사회성을 부여한다. 이러한 관계를 과연 동반자라 할 수 있을까?
『로빈슨 크루소』가 쓰여 진 시대에 서양에서는 주로 모험을 다루는 문학이 많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그런 책들은 서양인들이 그 동안 갇혀있던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고 새로운 문물을 접한다는 모험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로빈슨 크루소』는 이와는 약간 다른 성격을 지닌 책인 것 같다. 로빈슨이 전혀 개발되지 않은 미지의 땅에 우연히 도착하게 되고, 문명에 있어서는 암흑과 같은 미개한 땅을 서구의 문물로 조금씩 문명화 해가는 내용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비(非)서구인 지역을 서구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작가는 서구를 대표하는 인물을 ‘로빈슨’으로 설정하고 비서구를 대표하는 인물을 ‘프라이데이’로 설정한 것 같다.
로빈슨이 프라이데이에게 발성을 가르치고, 이름 이외에 처음으로 가르치려던 말은 ‘주인님’이었다. 또한 로빈슨은 그를 독립적인 주체로 성장시키려 하지 않고 단순히 서구 문명을 주입시키고 교육해서 문명인으로 만들려한다. 이러한 모습들로 보아 로빈슨은 그를 결코 동등한 관계로 생각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로빈슨은 영국의 중산층 계급이었고, 프라이데이는 흑인종의 토인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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