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감상문-아네트 메사제전을 보고-미술감상문,국립현대미술관
- 최초 등록일
- 2008.05.11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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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아네트 메사제전..
6월15일까지 전시고 있는 메사제전을 다녀와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여성과 모성애에 대한 깊이를 미술을 통해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가 선사하는 그 의미있는 전시를 들여다 보시게 될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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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펼쳐진 프랑스 설치작가로 유명한 아네트 메사제展을 다녀왔다. 아네트 메사제(65)는 이미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관에 2004년 작품 `카지노`를 설치해 그해 국가관 황금사자상을 받으면서 현대미술계의 주요 작가로 입지를 굳힌 여성 작가로도 국내에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71년작 `기숙생들`, 1987년작 `나의 트로피`, 2000년작 `소문`, 2004년작 `카지노` 등 대표작 60여점이 전시 되었는데, 그녀의 작품을 보면 여성의 삶과 소소한 일상에서 모티브를 발견해 그 속에 숨은 여성 특유의 혼란과 긴장, 모순을 짚어내고 박제된 새, 봉제인형, 섬유 등 다양한 소재와 사진, 드로잉 등의 기법을 통해 여러 매체를 결합시키녀서 애매모호 하면서도 작품에 많은 은유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설치물 자체가 한 폭의 추상화로 다가오는 느낌까지 받았을 정도이니 말이다.
아네트 메사제전을 들어가 보면 많은 섬유물의 설치물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박제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기숙생들>(1971~72)의 작품을 보면 죽은 새들이 가지런히 누워있다. 엎어져 있거나, 옆으로 누워있거나, 다리를 벌리거나 혹은 가지런히 모아져 있거나..즉, 새들의 죽은 모습 그대로를 박제하였다는 증거이다. 아네트 메사제는 파리의 길을 거닐다 죽은 참새를 우연히 발견하고는 집으로 가져와 죽은 새들을 위해 색색의 털옷을 만들기 시작한 것에서 이 작품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아네트 메사제의 초기작품이자 그를 설치미술가로 만든 장본인은 하늘을 나는 새의 죽음이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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