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노티스(Two Weeks Notice)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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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 윅스 노티스(Two Weeks Notice)에 대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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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영화는 이번에 교수님의 추천 영화 중에 포함되어 있어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6년 전 영화라 옛날 분위기가 좀 풍겼지만 지금의 멜로 영화 등과 스토리는 그렇게 차이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당시 발렌타인 데이에 맞춰서 개봉되었다고 하니, 딱 전형적인 코미디 멜로 영화인 셈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루시 켈슨 역의 산드라 블록이 재개발 기업으로부터 마을 회관을 지키려고 공사장에서 시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언제나 마을의 건물들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뛰어다니는 루시 켈슨과, 그 도시에서 이곳저곳을 재개발하며 돌아다니며 돈을 버는 웨이드 회사의 조지 웨이드, 이 둘은 서로 적대적인 입장에서, 약간 어의가 없을 정도로 우연히 같이 일을 시작하게 되고, 조금은 뻔하게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돈은 많지만 대책이 없고, 스캔들만 일으키는 무책임한 조지는 우연하게 자신을 만나서 마을회관을 부수지 말라고 따지러 온 능력있는 변호사 루시에게 자신의 고문변호사가 되어 줄 것을 제안합니다. 재벌답게 여기저기 규모있는 재개발을 하는 웨이드사로부터 온 제안인만큼 루시는 달갑지 않아 선뜻 승낙하지는 않지만 시민회관 건물을 허물지 않겠다는 조건이 받아들여지면서 그의 고문 변호사가 되어 줍니다. 하지만 그 후, 과도한 업무량과 한밤중이나 친구의 결혼식 들러리를 하는 중에도 전화가 걸려와 여자 문제 상담을 받거나, 옷을 골라달라는 전화를 받게 되면서 루시는 조지와 티격태격 싸움이 시작됩니다. 요즘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오는, 남자는 철없는 왕자, 여자는 일찍 철든 신데렐라의 구도가 여기서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진부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6여 년 전에 개봉한 영화이니만큼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결국 이런 일들에 지친 루시는 결국 조지에게 사표를 제출하고 후임자가 들어올 때까지 두 주만 더 일하겠다고 통보를 해버립니다. 제목인 ‘Two Weeks Notice` 가 바로 이 의미인 셈입니다. 하지만 이 짧은 2주란 시간에 멀어져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둘의 관계는 예전보다 더 친밀하게 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점차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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