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
- 최초 등록일
- 2008.04.20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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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전국시대를 평정한 세 인물은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이다. 이 세 명은 모두 일본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위인들이지만 그들의 성격, 개성은 전혀 틀리다. 이 세 사람에 대해 조사하려고 여러 자료를 읽어보았다. 역시 한 나라의 역사를 좌지우지한 인물들답게 나와는 스케일이 틀렸다. 그래서 내 성격과의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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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 전국시대를 평정한 세 인물은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이다. 이 세 명은 모두 일본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위인들이지만 그들의 성격, 개성은 전혀 틀리다. 이 세 사람에 대해 조사하려고 여러 자료를 읽어보았다. 역시 한 나라의 역사를 좌지우지한 인물들답게 나와는 스케일이 틀렸다. 그래서 내 성격과의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들 세 명의 성격을 간단히 표현하면 오다 노부나가는 전형적인 카리스마형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이며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잔머리와 외교능력이 뛰어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대기만성형 인물로서 인내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나는 이 중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성격에서 나와의 공통점을 찾았다. 흔히 도쿠가와는 인내심의 화신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자료를 조사하던 중 나는 그가 엄청 뻔뻔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고 그 뻔뻔함에 대해 접근해 보고 싶어졌다. 사실 나도 좀 뻔뻔한 성격이다. 남들이 창피하다고 꺼려하는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고등학교 시절 별명이 ‘철면피’였던 적도 있다.
그럼 왜 도쿠가와가 뻔뻔한 사람인지 증명하기 위해 유명한 일화를 예로 들어보겠다. 도쿠가와는 마카다가하라에서 다케다 신겐의 대군에 적은 수의 군사로 맞서는 객기를 부리다 대패하여 도망간 적이 있다. 그때 얼마나 무서웠던지 말을 타고 도망가면서 똥을 쌌다고 한다. 그렇게 온몸에 똥칠을 하고 자기의 성에 돌아가서 부하들을 보며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전투의 패배로 부하들을 모두 잃고 자기만 이렇게 추하게 살아 돌아온 것이 굴욕적이라 당시라면 할복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뻔뻔스럽게도 너무나 당당한 자세를 취했다. 의자에 의연한 모습으로 앉아(물론 똥이 묻은 상태였다) 지금의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며 도공을 불러 지금 자신의 모습을 그리도록 했다고 한다. 보통 얼굴두께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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