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 활동기의 일본사회를 통해 바라보는 일본문명의 발정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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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섬나라로 이루어진 일본은 역사의 자생발전과정을 거치지 못했고 당대 동아시아의 선진문명의 위치에 있었던 중국과 한반도, 두 외래문명의 전파를 받아들여 신석기 문명에서 청동기 문명을 거치지 못하고 바로 철기문명시대로 돌입한 비자연적인 역사발전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일본의 문명발전과정은 일본문명이 문명발전의 필수적 요소라 할 수 있는 사회기반의 자연적인 형성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한마디로 일본문명은 ‘비정상적으로 급격히 발전한 미흡한 문명’인 것이다. 이러한 일본문화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요소는 다이묘와 사무라이로 대표되는 일본의 지방분립과 숭무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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